살아 있는 모든 것의 목적은 살아있는 것이다. 어차피 끝이 있지만 최대한 오래, 가능한 좋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살아 있기 위해서이다. 살기 위해서 산다. 우리는 그것을 지속한다고 한다. 그런 성질을 지속성이라고 한다.
지속성, 그것은 선택하거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일까? 진화의 무심한 무작위성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하는 것들은 과연 지속성과 연관이 있을까?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다양단지 결과를 모르면서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이 지속성의 최선이 아닐까. 지속성, 그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면 상대적인 기준은 무엇일까? 상대적인 지속성의 기준만이 있다면, 그것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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