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kg
- 뇌는 끊임없이 자신의 회로를 자식 작성함으로써 변신한다. 그리고 경험들을 유일무이하므로, 신경 연결망의 광역적, 세부적 패텬들도 유일무이하다. 그 패턴들은 평생동안 변화를 멈추지 않으므로, 정체성은 움직이는 표적과도 같다. 정체성은 절대로 종착점에 이르지 않는다.
-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온갖 다양한 환경에서 번성한다. 이것은 인간의 뇌가 상당히 미완성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모든 회로가 배선된 상태(고정 배선)로 태어나는 대신에, 인간의 뇌는 세부적인 삶의 경험에 의해 변화할 수 있다. 그래서 어린 뇌는 서서히 환경에 적합한 모습을 갖추기까지 오랫동안 무력한 상태에 머문다. 인간의 뇌는 생후 배선된다 livewired.
- 뇌의 가소성 Brain Plasticity: 뇌는 계속 변화한다. 경험은 뇌를 변화시키고, 그 변화를 보존한다. - 하드웨어를 수정할 적응력
- 해마 - 기억, 특히 공간기억
- 뇌는 광경보다 소리를 더 신속하게 처리한다.
- 감각들에서 유래한 입력정보를 동기화하는 대가로 우리의 의식적인 알아챔은 물리 세계보다 시간적으로 뒤처지게 된다. 발생하는 사건과 그것에 대한 당신의 의식적 경험 사이에는 메울수 없는 시간의 간극이 있다.
- 뇌전도 측정법 EEG (Electroencephalogram) - 뉴런들의 활동에서 유래한 광역적 전기활동을 엿보는 기술 / 두피에 작은 전극들을 설치하여 뇌파를 포착
- 뇌파 - 뉴런들의 세세한 활동에 의해 산출되는 평균적인 전기 신호
- 훈련된 솜씨는 뇌의 미시적 구조안에 새겨진다.
- 시냅스 - 뉴런들 사이의 연결부
- 시냅스에서 화학물질들이 한 뉴런에서 다른 뉴런으로 신호를 운합하는데 그 물질들을 '신경전달물질'이라고 한다. 그런데 시냅스 연결들은 세기가 동일하지 않다. 시냅스 연결의 세기는 그것의 활동 역사에 따라 더 강해지거나 약해질 수 있다. 시냅스들의 세기가 변화하면, 연결망을 통과하는 정보 흐름을 바꾼다. 충분히 약하진 연결은 소멸한다. 연결이 강화되면, 새로운 연결부들이 생겨날 수 있다. 이런 재구성은 부분적으로 보상 시스템의 지휘를 받는다. 보상시스템은 무엇가가 잘 되었을때,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광역적으로 분비한다.
- 자유의지가 정말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 연구진이 뇌를 자극함으로써 피험자의 선택을 조작했을 때에도 피험자는 흔히 자신이 자유롭게 선택했다고 주장한다.
- 뇌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 생물학적 세포들이 이룬 연결망들의 활동 패턴들
- 뇌의 한 패턴이 다른 패턴을 이기면, 결정이 내려진다.
- 삶의 매 순간에 당신의 뇌 전역에서 벌어지는 주도권 싸움의 결과로 정해진다.
- 양쪽은 승자독식의 경쟁에서 한쪽이 승리할 때까지 싸운다. 승리하는 연결망이 당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컴퓨터와 달리 뇌는 다양한 저마다 다른 가능성들 사이의 분쟁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그 가능성들은 저마다 다른 가능성들을 무리치고 경쟁에서 이기려고 애쓴다. 그리고 항상 여러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선택했다 하더라도, 새로운 갈등에 직면한다.
- 뇌에서 끊임없이 분쟁이 벌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자신과 논쟁하고 우리 자신을 저주하고 우리 자신을 회유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히 누가 누구와 대화하고 있는 것일까? 모두 다 당신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의 여러부분들이다.
- 뇌분할 Split-brain
- 뇌의 자반구와 우반구를 분리 - 심지어 우리가 단일한 마음가짐이라고 스스로 생각할 때에도, 우리의 행동은 두개골 내부의 어둠속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소멸하는 무수한 싸움의 결과이다.
- 감정은 강력하며 흔히 통찰력이 뛰어난 유권자다. 감정을 선거에서 배제하는 것은 태만한 처사이다. 우리 모두가 로봇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세상이 더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 신경과학은 새로운 분야이지만, 감정이 직관은 오랜 역사를 지녔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삶을 마차에 비유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 우리는 두 마리의 말을 모든 마부다. 흰 말은 이성, 검은 말은 격정이다. 각각의 말은 마차를 반대방향으로 끈다. 당신의 임무는 말 두 마리를 모두 통제하여 마차가 길의 중앙선을 따라 달리게 하는 것이다.
- 과거경험 + 현재상황 + 미래예측 - 결정
- 모든 동물은 보상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보상은 몸을 이상적인 설정 갋들에 더 접근시키는 무엇가를 뜻한다.
- 뇌의 핵심임무는 예측이다. 예측을 잘 하려면 모든 경험을 토대로 끊임없이 세계에 대해서 배울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학습의 열쇠는 그런 예측오류를 추적하는 것에 있다.
- 우리 자신을 돛대에 묶어 놓음으로써 (오딧세이아), 우리는 지금의 유혹을 이겨낸다. 이것은 우리가 스스로 되고자 하는 우리 자신에 더 가깝게 행동할 수 있게 해주는 묘수다. 오디세우스 계약의 핵심 전제는 우리가 맥락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더 나은 결정을 하려면, 당신 자신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당신 자신들을 모두 아는 것이 중요하다.
- 의사결정은 모든 것의 핵심이다.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우리가 주위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는지의 핵심에 의사결정이 놓여있다. 선택지들을 평가하는 능력이 없으면,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욕망들의 인질로 전락할 것이다. 우리는 지혜롭게 현재를 지휘하거나 미래를 계획하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물론 단일한 정체성을 지녔지만, 당신의 정신은 단일하지 않다. 오히려 당신은 경쟁하는 많은 욕망들의 집합이다. 뇌 속에서 선택지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자신과 사회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아이들은 걷지도 말하지도 못했지만 타자들에 대해서 판단하는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었다. 뇌는 누가 신뢰할 만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 탐지하는 본능을 타고한다.
Mirroring
의도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서로를 모방한다.
-오랫동안 함께 산 부부는 얼굴이 서로 닮는다.
-보톡스 사용자들은 얼굴은 표정변화가 비교적 적어서 타인의 감정을 읽어내기 어려울 수 있다.
마르틴 하이데거 - 세계 안에 존재한다.
당신 주위의 세계가 정체성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자아는 진공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피험자의 뇌는 내집단의 일원이 통증을 느끼는 것을 볼 때 더 강한 공감 반응을 나타냈다.
외집단 일원을 볼 때 상대적으로 약했다. 아주 작은 정보만으로도 우리는 상대방의 소속 집단을 확인한다.
뇌는 데이터의 출처를 알지도 못하고 신경 쓰지도 않는다.어떤 정보가 입력되는지 뇌는 그정보로 무엇을 할지 알아낸다. 뇌는 범용 계산장치다. 이 장치는 공급되는 정보가 무엇이든지 그 정보를 처리한다.
뇌의 신호를 이용하여 방구석에 있는 기계를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다면,
당신의 확장된 부분이 지구 반대편에서 임무를 수행하거나 달에서 암석을 채취하는 동안 당신은 여기에서 샌드위치를 먹는것도 불가능할 이유가 없다.
타고난 몸은 인간다움의 출발점에 불과하다. 먼 미래에 우리는 우리의 물질적 몸뿐 아니라 자아감도 근본적으로 확장할 것이다. -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의 먼 후손들은 어쩌면 우리가 누구였고,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했는지 이해하느라 애를 먹을 것이다.
죽음은 우리 모두의 운명이다. 아니 모든 생명의 운명이다. 그러나 오직 인간만이 유별한 예지력을 지녀서 죽음을 미리 알고 고뇌한다.
전형적인 뇌는 860억개의 뉴럭을 가졌고, 그 뉴런 각각은 약 1만개의 연결선을 형성한다. 뉴런들은 매우 특수한 방식으로 연결된다. 그 방식은 개인마다 다르다. 수천조개의 연결선들은 유일무이한 패턴에 의해 대표된다. 한눈에 굽어보기에는 너무 방대한 이 패턴을 일커어 커넥톰 Connectome 이라고 한다.
자신의 작고 단순한 프로그램 수행 - 초유기체 - 창발 emergence
우리 종은 무엇간의 출발점에 섰을 뿐이며, 그 무엇가가 무엇인지를 지금 우리는 완전하게 모른다. 기술과 뇌과학의 접촉면에서 벌어지는 일은 우리의 본성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우리가 누가 될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덴밖의 강 / 리차드 도킨스 (0) | 2021.01.20 |
---|---|
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 / Yuval Noah Harari (0) | 2021.01.20 |
마시멜로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0) | 2021.01.20 |
오뒷세이아 / 호메로스 (0) | 2021.01.20 |
도덕감정론 / 애덤 스미스 (0) | 2021.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