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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드럭스 / 토머스 헤이거

by mubnoos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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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_ 5만 개의 알약

  • 모든 약에는 양면성이 있다.

 

 


1장 기쁨을 주는 식물

  • 양귀비는 가장 논란이 많은 약물 중 하나지만, 인류가 지금껏 발견한 약물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 아편이 매력적인 것은, 언제나 상상력을 한껏 높임과 동시에 신체를 편안하게 한다는 것이다.
  • "아편은 알라의 축복을 알리는 신호이므로, 매일 감사드려야 한다." - 이브 시나 (아랍 의사)
  • 담배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흡연의 중독 성향이 명백해지자, 1632년 황제는 모든 형태의 흡연을 금지하기 위해 흡연중독자들을 처형했다. 그러자 담배는 자취를 감췄고, 뒤 이은 가뭄 기간 동안 일부 중국인들은 혼자서 몰래 아편을 피우게 되었다.
  • 모르핀은 여성용 약물이었다. - 월경통, 히스테리, 우울증 등 -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모르핀을 권고 받았다.
  •  악이라는 대가를 치르지 않고 선을 얻을수는 없다.

 

 

2장 레이디 메리의 괴물

  • 천연두를 앓고 난 사람은 두 번 다시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
  • 오늘날 더이상 천연두는 존재하지 않는다.
  • 과학에서 명서은 아이디어를 최초로 떠올린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납득시킨 사람에게 돌아간다.

천연두는 두창(Variola)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두창 바이러스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베리올라 메이저가 가장 일반적인 바이러스의 형태인데, 더 심한 발진과 고열을 동반한다. 베리올라 마이너에 의한 천연두는 전체 사망자의 약 1퍼센트 혹은 그 이하로 경우가 적고, 그 증상 역시 덜 심각하다. 두 가지 바이러스 모두 감염되고도 증상이 없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우두의 병변으로부터 채취한 성분을 환자에게 접종하였더니 천연두에 대한 면역이 생기는 것을 발견하였다. 제너는 이러한 성분을 백신이라 명명하였다.

 

 

 

3장 미키핀

  • 클로랄하이드레이트와 알코올의 혼합물 = 녹아웃 물약 = 데이트 강간 약물(최면제)
  • 오늘날 '빅파마'라고 부르는 거대 제약사 군단은 녹아웃 물약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장 헤로인 전성시대

  • 약물중독자들은 범죄자로 간주하여 처벌해야 하나, 아니면 환자로 간주하여 치료해야 하나?
  • 헤로인은 부분적인 천연물 - 아편에 함유된 천연 알칼로이드 중 하나인 모르핀의 유도체 - 인 동시에 부분적인 합성물로, 천연분자를 만지작거리며 몇 개의 원자를 첨가하고 삭제한 결과물이다. 

 

 

5장 마법의 탄환

  • 항생제 하나만으로도 인류의 수명이 10년 연장되었다.
  • 설파제 - 끔찍한 감영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
  • 설파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까지 군의관들이 보유한 최고의 의약품이었다.
  • 페니실린은 설파제를 신속히 옆으로 밀어냈다. 페니실린은 더 많은 세균에 효능을 발휘했으며, 설파제가 다룰 수 없던 질병들(매독, 탄저병)도 물리칠 수 있었다.

 

6장 지구상의 마지막 미개척지

  • 부상당한 동물들이 다량의 화학물질을 혈류 속으로 방출한다. 아드레날린은 심박수를 늘리고, 대사를 촉진하고, 혈류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수술 쇼크의 핵심이 혈중 화합물일거라고 믿게 되었다.
  • 항히스타민제는 떠오르는 기적의 약으로 각광받고 있었다. 그것은 건초열에서부터 뱃멀미, 감리, 파킨슨병에 이르기까지 모든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화합물군이었다. 부작용은 졸음을 유발한다는 것이었다.
  • 정신병의 핵심 열쇠는 뇌의 조직과 화합물에 있다.
  • CPZ는 1952년에 등장한 최초의 정신약으로, 오늘날 우리가 항정신병약이라고 부르는 약물군의 효시다.
  • 정신약을 복용하기 위해 굳이 전문의의 처방전을 받을 필요가 없다. - 수천 가지 경미한 정신문제는 대부분 약으로 해결한다.
  • 항정신병약들은 뇌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의 문을 엶으로써, 자아 개념('나는 누구인가'라는 생각)을 뒤흔들었다.
  • 만약 우리의 기분, 감정, 정신능력이 본질적으로 화학적일 뿐이라면 우리는 화학- 즉, 약물 - 을 이용해 그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간주곡_ 황금기

  • 1930-1960년: 약학발전의 황금기
  • 복잡성과 무한함은 다른 개념이다.
  • 제약사들 사이에서 미묘한 패러다임 전환: '생명을 살리는 약' -> '삶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약'

 


7장 섹스, 피임약, 그리고 비아그라

  • - 중국의 여성들은 임신을 막으려고 납과 수은이 들어간 용액을 마셨다.
    - 고대 그리스에서는 석류씨가 피임약으로 사용되었다.
    - 중세 유럽에서는 수태를 방지하기 위해 허벅지에 '족제비의 고환', '허브로 만든 화환', '고양이 뼈로 만든 부적'를 붙이고, 월경혈을 섞은 수액과 기름을 바르고, 임신한 늑대가 오줌을 누운 곳을 세 바퀴 돌았다.
  • 초기 콘돔 - 식초에 절인 창자
  • 임신한 여성은 일시적 불임이다. - 임신했을 때 난소 조직은 일종의 호르몬을 방출함으로써 임신을 일시적으로 억제 - 이 호르몬을 분리, 정제하여 피임약으로 만듦
  • 피임약 = 프로제스틴, 프로게스테론 + 에스트로겐(출혈억제)
  • 임신의 여부와 시기는 여성이 결정해야 한다.

 

비아그라

  • 협심증이란 심장에서 공급되는 혈류가 부족하여 초래되는 가슴과 팔의 극심한 통증을 말한다.
  • 실데나필 - 남성의 발기는 단순한 일이 아니며, 단단한 페니스는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 '다량의 혈류', '무수한 화학반응'의 결과물이다.
  • 실데나필은 독자적으로 발기를 유도하지 않으므로, 발동을 걸기 위해 에로틱한 자극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발동이 걸리고 나면, 나머지 일은 실데나필이 알아서 처리해주므로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다.
  • 실데나필 -> 비아그라 (Vigor 정력 + Niagara 폭포) by 화이자
  • 화이자의 주가는 60% 급등했다.
  • 비아그라는 처음 출시 했을 때 7달라였던 게 오늘날에는 50달러로 치솟았다.

 

 

 

 

8장 요술반지

  • '페티딘'은 모르핀이나 헤로인과 전혀 다르며, 효능이 약간 향상되었지만 중독성은 없는 분자로 신약개발에 엄청난 모멘텀을 제공했다.
  • '메타돈' - 헤로인 중독 치료 대체약물
  • 얀센은 모르핀과 같은 천연 아편제의 분자구조를 페티딘과 같은 새로운 합성물과 비교하여 하나의 구조를 공유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 이것은 나중에 '요술반지'라고 불리게 된다. -> '펜노페리딘'(전신마취제), 펜타닐(진통제)

 

9장 나의 개인적 판단

  • '스타딘'은 혈중콜레스테롤 수준을 극적으로 낮췄고, 오늘날 가장 파괴적인 질병 중 일부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

 

10장 혈액의 완성

  • '단클론항체' - 동일한 백혈구의 클론들이 생산한 유도미사일

 


피날레_ 신약개발의 미래

  • 신약활동의 트렌드
    '화학적 제제' -> '생물학적 제제'
  • 신약개발자들은 유전체학의 폭발적 발달에 힘입어, 단기간에 혁신적인 치료법들을 쏟아내고 있다.
  • 디지털 의약품
  • 개인화된 의료
  • 우리는 분자 수준에서 배운 것들을 모두 취합하여 큰 걸음을 내딛기 시작할 것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가장 어려운 질병들을 정복하는 데 나름의 성과를 거둘 것이다. "뭔가 큰일이 다가오고 있다."

 

 

 

 

 

mubn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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