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 번이다. 빌 게이츠가 번 돈 보다, 테레사 수녀가 쓴 돈이 더 많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소유보다 활용이 더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가출 - 공고 - 대학 - 유학
가출 : 공부를 하지 않는다.
공고 : 할 수 있는 만큼 한다.
대학 : 안되면 안되게 한다.
유학 : 내가 잘하는 건 기본,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공부라는 여정에서 만난 4가지 부류의 사람들
난 내가 잘하는 건 기본이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더 넓은 세상, 더 크고 깊은 꿈을 꾸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난 취직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가치들을 쫓고 싶었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해답을 가질 수 없다면 나다움을 찾고 싶었고, 나다움을 만들고 싶었다.
나 다움은 아직도 찾아가고 있다. 그것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항시 변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나면 변한다. 그래서 정해진 답은 없는 걸까? 답은 항상 변하니까. 나 다움을 정의하기 어렵지만, 나 다울려면 필요한 것들은 있다. 어떤 것에서 1등이 되는 No1의 탁월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 본연의 모습들을 다양한 세상에 엮어내는 것이 나다움이다. 내가 원하는 것들과 내가 연결될 때 No1이 아닌, Only1이 될 수 있다. 이것은 경쟁이 아닌 시도와 해석의 문제이다. 시도와 해석은 창의성의 영역이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을 섞는 것을 창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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