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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래질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by mubnoos 2021. 1. 26.

바람은 촛불 하나는 꺼뜨리지만 모닥불은 살린다.

무작위성, 불확실성, 카오스도 마찬가지다. 나는 당신이 이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활용하기를 원한다.

옛날에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를 보는 리스크를 감수했던 사람들만이 높은 지위를 얻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런 선택을 했던 영웅들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정확하게 그 반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역사상 어떤 순간에도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사람들, 즉 개인적으로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이 지금처럼 커다란 권력을 행사한 적은 없었다.

윤리원칙
1 다른 사람들을 프래질하게 만드는 대가로 자신이 안티프래질해져서는 안된다.
2 과학적 평가로 이루어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의 두뇌는 역사를 매끄러운 선형의 것으로 바꾸려는 작업을 한다. 이런 작업은 무작위성을 과소평가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는 무작위적인 현상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끼고, 이에 대해 과잉반응한다. 이런 두려움과 질서에 대한 갈망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의 논리는 차단된다.

질서를 추구하면 가짜 질서를 얻게 된다. 그러나 무작위성을 수용하면 질서를 얻고 동시에 이를 지배할 수 있다.

글로 쓰려면 정복해야 한다.

강건함 혹은 회복력은 가변성이나 무질서에 의해 피해를 보거나 이익을 얻도록 해주지 않는다. 반면에 안티프래질은 이런 것들로부터 이익을 얻도록 해준다. 그러나 이런 개념이 몸에 배도록 하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강건하다거나 회복력이 있다고 하는 것들 중 많은 것들은 단지 강건하거나 회복력이 있을 뿐이다. 나머지 절반이 안티프래질하다.

프래질 - 강건함 - 안티프래질

안티프래질은 무질서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팅커링과 시행착오를 활용하는 시스템은 안티프래질한 특징을 갖는다. 실수를 좋아하는 상황을 만들면 된다. 피해가 작은 실수를 여러 번 저지르는 것이 유리하다 - 바벨전략



1권 : 안티프래질 : 개론

강건한 것은 최선의 경우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우에도 손상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히드라는 머리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머리 하나를 자를 때마다 두 개가 다시 생긴다. 따라서 히드라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기를 원한다. 결국 히드라는 안티프래질을 상징하는 셈이다.

행동으로 옮길때에는 이름이 필요하지 않다.

호르메시스 - 소량의 독성 물질이 실제로 인체에 유익한 약물로 작용하는 현상

지나칠 정도로 규칙적인 식사는 우리 몸에 좋지 않다.

곤경에 과잉반응해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이 바로 혁신이다.

편안함은 쇠퇴로 가는 지름길이다.

풍요로움은 결핍보다 관리하기 어렵다.

자연이 위험을 관리하는 주요방식은 바로 여분을 갖는 것이다.

단순한 적응이 아니라 과잉보상

복잡계와 단순계의 차이는 상호의존성이다.

가변성을 잃어버리면 곧 죽음을 맞이한다.

유기체는 자연의 안티프래질을 위해 소멸되어야 한다. 자연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무자비하다.
자연은 전체국이 아닌 국지적인 자기 과신을 원한다.

자연스러움은 오직 자연발생적인 실패에서 얻어진다. 무거운 돌을 들어 올리다가 실패하면 작은 상처를 입게 된다. 그러면 다음에 다시 한번 들어올릴 때에는 이런 고통을 피하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고통의 목적이다.

지속적인 실패만이 시스템을 보존해줄 수 있다.

스트레스는 정보다. 정보는 스트레스다.






2권 : 근대는 안티프래질을 거부한다

시스템이 갖는 무작위성을 더 많이 인식할수록, 블랙스완이 출현할 가능성은 낮다.

책을 통해 얻은 지식보다 기능을 중시한다.

무작위성을 인위적으로 억누르면 시스템이 프래질하게 될 뿐만 아니라 숨어있는 리스크를 확인할 길이 없다. 무작위성은 정보이다.

가변성없이는 안정도 없다.

현상학은 이론이 없이도 경험적으로 나타나는 규칙성을 관찰하는 분야이다.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서 영웅이 된 역사적인물은 쉽게 찾을수 없었다.

블랙스완세계에서 진정한 영웅은 재앙을 예방하는 사람이다.

시간은 프래질을 검증하는 최선의 수단이다. 시간은 엄청난 무질서를 포괄한다. 그리고 시간에 짓밟히더라도 강건함을 유지하는 것은 자연뿐이다. 그러나 철학자연하는 사람은 리스크와 생존의 탁월성이 철학적 사색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의 유전자 풀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진정한 철학자라면 내가 하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더 나쁜 오류는 반대의 오류를 저지르면서도 자연주의적인 것을 오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잡음 - 무시해야 하는것, 소음- 귀를 귀울여야 하는 것
데이터를 자주 볼수록, 당신은 유의미한 신호보다 잡음을 더 많이 보게 된다.
뉴스를 듣는 사람이 훨씬 더 속기 쉬운 사람
정보의 공급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제한하는 것이 개입을 완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여전히 과학은 더 많은 데이터를 의미한다는 환상

인생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은 세상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3권: 예측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

호기심은 충족시키려고 하면 할수록 더 생긴다.
책은 스스로 증식하는 마법을 지니고 있다.

인간은 자신이 취하는 위험, 즉 불리한 측면에 노출되어 있는 정도에 비례해 명예를 갖는다.

스토아철학, 세네카 - 운명에 순응하라

부자가 되는 순간, 재산을 잃었을 때의 고통은 재산의 늘렸을 때의 기쁨보다 훨씬 더 크다 - 사람들은 나쁜 것을 좋은 것보다 더 강렬하게 받아들인다.

부는 현인의 노예이고, 바보의 주인이다.

20세기 다작소설가 조르주 심농 - 1년에 60일만 글을 썼다. 나머지 300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200편이 넘는 소설을 썼다.







4권 : 옵션의 특징, 기술, 안티프래질적 특성을 지닌 지능

안티프래질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하강국면보다 상승국면에 더 많이 있고, 비대칭성을 띠는 것과 무작위성을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이 하는 모든 일은 옵션을 활용하는 것이다. 자연은 옵션이 지능을 어떻게 대체하는지 잘 보여준다. 손실은 작지만 커다란 이익을 주는 시행착오를 '팅거링'이라 한다.

옵션 = 비대칭성 + 합리성

합리성은 이익을 얻기 위해 좋은 것을 유지하고 나쁜 것은 버린다는 의미다.

자연의 가장 놀라운 특성은 진화와 연관된 시험과정에서 옵션을 활용하여 스스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는 합리성이다. 비대칭성을 확인한다. 따라서 자연은 단계적으로 발전한다. 생물학적 시스템은 이전보다 더 나은 상태에 도달해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합리성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이전보다 더 나은 것을 거부하지 않는 데에 있다.

슘페터
창조적 파괴: 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파괴할 필요가 있다.
- 카를 마르크스가 이 개념을 발전
- 니체가 처음 이 개념을 발견
하지만 슘페터는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의 관점에서 생각하지는 않았다.

기업가는 사상가가 아니라 행동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행동가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야 한다.

- 프로메테우스: 먼저 생각하는 자: 인간에게 불을 선사 (문명의 진보)
- 에피메테우스: 나중에 생각하는 자: 회고적 사고, 진부함, 지능의 결여 (판도라의 상자를 염)

행동가는 글을 쓰지 않는다. 행동할 뿐이다.
이론은 뒤뚱거리면서 나중에 나온다.

코카콜라 - 제약회사
티파니앤코 - 문구정
노키아 - 제지업체 (운동화)
뒤퐁 - 폭발물 제조
에이본Avon - 책방문판배

아이들이 산수를 배우고 나서 숫자를 계산하는 능력이 오히려 감퇴된다.

독학을 추구하는 자들만이 자유롭다.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었다. 처음에는 인문학을 읽었고, 나중에는 수학과 과학을 읽었다. 닥치는 대로 읽었다. 이는 계획된 연구가 아니라 우연한 연구였다. 이런 노력은 나에게 최선의 투자가 되었다. 나는 학교에서 가르쳐 준 것은 잊어버렸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읽으려고 했던 것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영토에서 지도를 얻을 수 없다면 지도에서 벗어나 영토부터 설정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관습을 파괴하고 시민들에게 법과 질서를 반대하도록 유혹하면서 자신이 국가의 참주가 되려고 했던, 말만 앞서는 사람이다.

비트겐슈타인은 근대의 안티프래질 사상가 중에서 으뜸이었다. 그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을 지녔다. 그는 성인이었다. 그는 철학을 위해 자신의 인생, 우정, 재산 명예 등 모든것을 희생했다.

유머감각이 전혀 없는 사람, 옵션을 구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용기 - 자신의 사상을 드러낼 용기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을 수용할 용기이다.

실행하는 것이 믿는 것보다 더 현명하고 타당하다.









5권: 비선형성





6권: 비아 네가티바

교황: 어떻게 그렇게 걸작 중에 걸작인 다비드상을 만들 수 있었는가?
미켈란젤로: 간단합니다. 다비드가 아닌 것을 모두 제거하면 됩니다.

우리는 옳은 것이 아니라 틀린 것에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좋은 생각에 '노'라고 대답하는 거이 진정한 집중이다.

행동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제거해야 하는가?
분명한 결정에는 한 가지 이유만이 필요하다.

미래에 속하지 않는 것들을 제거하는 것이 비아 네가티브이다.
비아 네가티브 방법이 예측 중 유일하게 타당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복잡한 환경에서 칠면조가 되지 않도록 해주는 예측방법은 이것말고는 없다.

기술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 때 가장 좋은 상태가 된다.

프랙탈 - 자기 유사성을 지닌 형태

Good to Great와 같은 책에서 최고로 불리는 기업의 실적은 실제로 보잘 것 없으며 이런 기업의 주식을 줄이면 크게 이익을 본다.

생각은 노력을 요구한다.

모든 약을 바다에 집어던지면, 바다속 물고기들에게는 해롭겠지만, 우리 인류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진정한 부는, 아무런 걱정 없이 잠을 충분히 자고, 깨끗한 양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질투심을 갖지 않고, 왕성한 식욕, 강인한 근육, 신체적 에너지를 갖고, 수시로 웃고, 혼자 식사하지 않고, 헬스센터에 가지 말고, 육체노동 혹은 취미를 적당히 하고, 장 운동이 제대로 되고, 회의실에 들어가지 않고, 주기적으로 경이로움을 느끼는 데이 있다. (워렌버핏 사진을 보며)

가끔씩 단식을 하면 건강이 좋아지고, 그게 다다. 굶주린에 대한 반응, 즉 우리 몸의 안티프래질이다.

내 생각이나 생활 방식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람을 지구상에서 찾으라면, 그가 바로 레이 커즈와일이다; 매일 200개에 가까운 알약을 먹고 일한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는 그의 시도는 나에게 도덕적으로 엄청난 반감을 갖게 만든다.







7권: 프래질과 안티프래질의 윤리

예측은 리스크가 따르는 행위다.

겁쟁이 샤트트르
화려한 삶을 살면서 거의 모든 것에 대해 틀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심지어 독일군이 파리를 점령했는데도 그는 아주 비겁한 태도로 묵묵히 참기만 했다.
그를 볼테르와 동급으로 인정하지 마라. 그는 절대로 볼테르가 될 수 없다.

대자연에서 의견과 예측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생존이다.

나에게 가장 슬펐던 날 중 하루를 꼽자면 헤밍웨이가 죽은 날이다.

경영대학은 배우들을 양성하는 곳이다. 똑똑한 사람이나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사람이 그런 곳에서 훈련을 받게 되면 아마 폭발할 것이다.

기업은 오직 이기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결국 자기 자신만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유인이다.

 



결론

볼록성을 갖는 것은 무작위성을 좋아하는다. 무질서를 좋아하는 것이 볼록한 반응을 보여준다.

세상이 갖는 매력은 우리가 세상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