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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 데이비드 베일즈, 테드 올랜드

by mubnoos 2021. 1. 23.

훌륭한 예술 작품은 항상 새로이 탄생한다. 또한 위험과 더불어 대가가 따르는 인간 활동의 기본이자 자연스러운 행위인 예술창조를 통해 예술가들이 부딪히는 문제들은 천상의 것도 아니고 영웅적인 것도 아닌, 흔하고 익숙한 것들이다.

 

 

Part 1.

글을 쓰는 것은 쉬운일이다. 이마에 피 땀이 맺힐 때까지 그저 텅 빈 종이를 바라보고 앉아있기만 하면 되니까

 

 

1.문제의 본질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기회는 달아나기 쉽고, 경험은 믿을만한 것이 못되며, 판단은 어렵기만 하다_히포크라테스
  • 예술작품은 어떻게 완성되는 걸까? 완성조차 되지 못하는 경우가 그토록 많은 이유는 무엇이며, 또한 예술을 시작한 그 많은 사람들을 중도하차 시키는 어려움의 본질은 무엇일까?
  • 이 시대에 예술을 한다는 것은 불확실성에 맞선다는 의미이다. 그 삶은 회의와 모순으로 점철되어 있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뿐더러, 청중도 보상도 없을지 모르는 무언가를 무모하게 행한다는 것이다.
  • 예술가가 되는 것은 자신을 감수하는 법을 배워 자신의 작품에 개성을 싣는 것이며, 자신의 목소리를 따름으로써 자신만의 작품을 창조할 수 있다. 분명히 이러한 특성들은 학습이 가능하다. 결국 재능이라는 것도 불굴의 인내나 노력과 다른 이름이 아닌 것이다.
  • 예술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예술은 장점만을 지닌 인간들에 의한 것이 아니다. 결점 없는 존재는 예술을 할 필요도 없다.
  • 창조의 경험은 오직 창작자 자신에게만 중요하다. 예술가의 일은 작업하는 법을 배워 예술작품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 예술가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뿐이 아닐까? 그 나머지는 인내의 문제이다.

예술가는 점차로 수많은 결점들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존재가 되어왔다.

 

 

2.예술과 두려움

  • 예술가들은 작업을 하지 않는 고통이 작업의 고통을 넘어서야만 작업에 임하는 법이다.
  • 근본적으로, 예술작업을 해나가는 사람들은 지속하는 법을 배운 자들, 좀 더 정확히 말해 중지하지 않는 법을 배운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 자신의 작품이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예술작업 주기에 반복되는, 정상적이며 건강한 일반적 현상이다.
  • 포기는 중단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 예술 작업은 자기 회의를 유발시키며, 자신이 이래야만 한다고 알고 있는 것과 이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간에 놓인 기은 강을 휘저어 놓는다.
  • 두려움에 도전하여 멈춤없이 밀고 나간다는 점이다.
  • 두려움은 뒤를 돌아볼 때나 앞을 내다볼 때 생긴다. 실패의 환상을 갖기 쉬운 사람은 미완성 작품을 바라보며 끝낼 능력이 없다거나, 완성한다 해도 아무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일지도 모른다.
  • 꿈은 언제나 실천에 선행하고, 재료에 대한 지식은 현실과의 접촉을 이야기해주며, 불확실성은 하나의 미덕이다.
  • 일단 창작이 시작되면 상상력은 억제되기 마련이다.
  • 첫 문장을 시작하기가 그토록 힘든 것은 그 첫 문장에 대한 집착 때문이다. 나머지 모든 것은 그 문장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단 첫 두 문장을 적게 되면, 다른 선택은 모두 사라져버리고 만다.
  • 상상 속의 작품을 실제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은 하나의 가능성만을 현실로 전환시키며, 매 단계는 미래의 선택들을 줄여나가는 과정이다. 그러다 어느 한 시점에 가서 그 작품은 다른 작품으로는 도저히 될 수 없게 되며, 그것이 바로 작품의 완성인 것이다.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능성에 대한 상상력을 개발시켜 나가는 것이다.
  • 엄격한 진리는 재료는 우리의 손이 만드는 그대로 된다는 점이다.
  • 예술 창작에서 중요한 것은 머리 속의 구상과 재료의 성질을 현실에서 일치시키는 것이다.
  • 불확실성은 예술 창조 욕구의 본질을 이루고 불가피하며 절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동반자인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가 성공의 필수조건이다.

 

 

3.자신에 대한 두려움

  • 두려움을 가지고 행동하면 두려움은 현실이 된다.
  • 자신의 개성이 살아 숨쉬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 밖에는 없다.
  • 자신에게 있는 능력은 자신이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데 충분하다.
  • 목적이나 방향감각 없는 재능은 무의미할 뿐이다. 이 세상은 위대하고 눈부신 천성을 타고 태어났지만 아무것도 창조해내지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되면, 세상은 곧 그들이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 기껏해서 재능이 계속 남아있다 해도, 발전 시키지 않고 그 재능에만 의존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절정에 이르자마자 곧 망각 속으로 사라져버리게 된다.
  • 완벽은 선의 적이다

 

 

4.타인에 대한 두려움

  • 예술은 재료와 아이디어가 그 어떤 사심도 없이 하나로 결합되는 순간, 외부세계의 영향과는 무관하게 창조된다.
  • 확신이 사라지면 차츰 남의 말이 귀에 들려오기 시작한다.
  • 예술가가 빠지게 될 딜레마는 명백하다. 즉 새로운 세계를 개척함에 따르는 대중의 거부반응의 위험을 감수하던가, 아니면 이미 다져진 길을 따름으로 인정을 구걸하던가 하는 것이다.
  • 좋은 예술이나 나쁜 예술은 있을 수 없다. 오직 예술만이 있을 뿐이다. 물론 드물지만.

 

 

5.나만의 작품 찾기

  • 솔직성
  •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모든 것을 빼버리고 나면 작품에는 남는 것이 없다.
  • 유용한 형식을 발견하는 것은 중요하다.
  • 예술창작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자신의 작품이 창작되는 방식으로 생활해야 한다는 점이다.

 

 

 

Part 2.

은행가들이 모이면 예술을 논하고, 예술가들이 모이면 돈을 논한다_오스카와일드

 

 

6.예술 밖의 세계

  • 멀리서 보는 것과 직접 그곳에 가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 경쟁심, 필요악

 

 

7.예술 학계

  • 누구나 예술가라면, 동시에 대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생이기를 그만둘 때 예술창작도 그만 둔다.

 

 

8.개념의 세계

  • 어떤 대답을 얻는가는 어떤 질문을 했는가에 달려있다.
  • 예술은 예술가들이 도전을 이겨내지 못해서가 아니라 극복할 도전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실패에 이르게 된다.
  • 양식은 습관의 자연적 결과이다.
  • 은유
  • 서로 다른 사물들에 연결되면서 하나의 의미가 다른 것의 의미를 풍부하게 해주며, 서로 다른 사물들이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되어버린다.

 

 

9.인간의 목소리

  • 컴퓨터는 무용지물이다. 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답뿐이니까_피카소
  • 예술가의 일은 자신의 삶으로부터 자신의 예술로 곧고 뚜렷한 선을 긋는 것이다.
  • '상수'란 변하지 않는 요인을 말한다.
  • 이것은 곧 확실성과 불확실성사이의 선택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확실성의 선택이 더 안전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