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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법 / 이호선

by mubnoos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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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새로 짓는 우리의 이름

 

ㆍ나이로 지혜를 가늠하던 시절은 끝났다. 

 

ㆍ옛것을 강조하면 꼰대요, 새것을 말하면 틀리기 일쑤다. 

 

ㆍ'꼰대'보다는 유연하고, '선배'보다는 존경스러운 '액티비 시니어'라는 이름을 제안한다. 

 

 



1부. 브라보 액티브 시니어

 

ㆍ마흔 이후 30년, 즉 Third Age의 인생 2차 성장을 위한 6가지 제안, 윌리엄 새들러

1. 중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과거 성취에서 자유로워지라.

2. 일과 여가 활동을 조화하라.

3. 용감한 현실주의와 성숙한 낙관주의를 조화하라.

4. 자신에 대한 배려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조화하라.

5. 진지한 성찰과 과감한 실행에 조화를 이루라.

6. 자신만의 자유와 타인과이 친밀한 관계에 조화를 이루라.

 

거침 없이 이혼을 선택한 첫 세대이자,

당당한 재혼을 말하는 첫 세대이다.

자식이 효도하지 않겠다는 첫 세대이자

유산을 남기지 않는 첫 세대이다.

70이 넘도록 일해야 하는 첫 세대이자,

고독사의 첫 사례가 된 세대이다.

호모 헌드레드 100세를 맞는 첫 세대이자,

환갑잔치를 포기한 첫 세대이다.

인공중절수술을 받은 첫 세대이자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첫 세대이다.

안락한 노후를 포기해야 하는 첫 세대이자

안락사를 선택하고자 하는 첫 세대이다.

계급신분이 없는 첫 세대이자

지독한 경제신분을 갖게 된 첫 세대이다. 

 

ㆍ액티브 시니어: 시니어 중 건강하며 안정적인 경제력과 여유로운 시간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아 도전하는 세대

 

ㆍ전통적인 노인의 생활관이 보수적이고 수동적이며 제한적인 특징을 갖는 반면, 액티브 시니어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생관을 추구하고 있다. 노년기에 대한 의식 역시 전통 노년층이 노년기를 인생의 종말기로 이해하며 죽음과 연결시키는 것과 달리, 액티브 시니어는 노년 시기를 자아실현이 가능한 기회의 시기로 보고 제3의 인생을 열어 갈 장으로 해석한다. 삶의 태도 역시 절약과 검소, 소박, 사치 금지 등의 긴축적 방식을 보이는 기존 시니어 세대와 달리, 액티브 시니어는 여유를 중시하고 소비에 부정적이지 않으며 다양한 취미를 소비하고 이에 따른 지출을 자연스럽게 여긴다. 

 

ㆍ소확핵, 소중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비가 확실한 행동!

 

ㆍ기존 시니어 세대가 놀이와 레저에 대해 생산의 가치를 중시하며 일의 재미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가는 부차적인 것으로 보았던 것과 달리, 액티브 시니어는 여가 자체에 가치를 두며 그 자체를 목적하는 것에 더 의미를 둔다. 자산 처분을 할때 기존 시니어들은 주로 자녀에게 상속-증여 방식을 택하는 반면, 액티브 시니어들은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면서 자식보다는 자신과 자신의 관심사에 자산을 투여한다. 

 

ㆍ액티브 시니어는 다중 정보 수용과 창출의 주체로 그 역할을 새로이 시작하는 창조적 특성을 보인다. 

 

ㆍ액티브 시니어, 실버 라이프 스타일 BRAVO

Brankable 경제력

Relation 관계력

Active 활동력

Value Consumption 가치소비

Occupation 소속의지

 

ㆍ모든 불행 중 최대의 불행은 옛날에 행복했던 것이다. - 호리티우스

 

ㆍ적응유연성 resilience 이란 외부 압력에 의해 변형된 물체가 이전의 형태나 모양, 크기로 돌아가는 능력 혹은 그 유연성을 말한다. 적응유연성이란 특정한 어떤 시점이나 특성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 흐름에 따라 개인과 개인을 둘러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결과물이다. 

 

 

 

 



2부. 뇌가 늙으며 생기는 일들: 나이 들며 머리가 나빠지는 이유

 

ㆍ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 몽테뉴

 

ㆍ기억력은 왜 떨어지나? 의학적으로 기억력 저하는 뇌신경세포에 치명적인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이면서 시작된다. 베타아밀로이드가 누적되면서 기억력에 영향을 일으키는 시점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중년 이후 기억력도 사람마다 제각각인 것이다. 

 

ㆍ건망증과 인지기능장애의 차이는 무엇일까? 건망증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들을 기억해야 할 때 기억 용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정보를 충분히 처리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반면, 인지기능장애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 뇌손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 고등정신기능이 떨어지는 치매 등을 포함하는 뇌질환이다. 

 

ㆍ80세가 될 즈음엔, 우리는 배워야 할 모든 걸 배웠다. 문제는 그걸 기억할 수 있느냐다. - 조지 번스

 

ㆍ주관적 기억 감퇴는 객관적 인지기능 저하보다는 우울증과 더 관계가 있다. 

 

ㆍ훌륭한 기억력을 지닌 사람들의 공통점은 반드시 사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사람이며, 그것에 집중하고 훈련하는 사람이다. 어떤 사물에 대하여 열심히 알려고 하면 할수록 그 사물은 더욱 잘 기억된다. - 데일 카네기

 

ㆍ나이가 들면 기억 감퇴가 불가피하고 기억 감퇴를 막거나 변화시키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믿는다면 아마도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거나 학습하기 위한 노력은 전혀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ㆍ기억을 증진시키는 가장 좋은 약은 감탄하는 것이다. - 탈무드

 

ㆍ"어, 그, 저, 그거 있잖아! 그 뭐더라..., 아 그거, 거 뭐라고 하는데!" 설단현상이다. 

놀랍게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억지로 기억해 내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더욱 기억은 멀어진다. 노력의 역효과이다. 

설단현상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이다. 대화는 대상과 반복적으로 발성을 하며 정보에 대한 추론과 연결된 정보를 나누는 방법이자, 연상 작용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인지능력 촉진의 장이기 때문이다. 

 

 

 

 




3부. 뇌의 신경가소성: 나이 들어도 머리가 안 나빠지는 이유

 

ㆍ나이가 드니까 안 노는 게 아니다. 놀지 않기 때문에 나이가 드는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

 

결정적 지능은 학습이나 경험에 의해 획득되는 후천적 지능이고 언어 능력, 이해력, 통찰력 등이 여기에 속한다. 타고난 유동적 지능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떨어지지만 결정적 지능은 80세 이후에도 향상될 수 있다. 그러니 나이가 들면 계산 속도가 떨어지지만, 계산하는 능력 자체는 학습을 통해 후천적으로 길러진 결정적 지능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유지되는 것이다. 결정적 지능을 보라. 뇌는 나이 들면서 부피는 줄지언정 늙지 않는다!

 

ㆍ뇌가 최고 수행력에 도달하는 시기, 남성은 50대 후반에 정점을 찍었고, 여성은 60대에 들어서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ㆍ뇌는 노화하면서 구조적 변화를 보이며 부피가 감소하고 60세를 전후해서 뇌가 작아지는 현상이 시작된다. 뇌의 75% 정도 줄어들었을 때 알츠하이머 진단을 내리는 점을 보자면 뇌의 부피가 줄어드는 것은 맞다. 

 

ㆍ신문 읽기 같은 활동을 일상적으로 계속하는 사람이나 지적 자극 받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노년에 인지기능의 하락을 경험할 가능성이 적다. 바로 신경가소성 때문이다.

ㆍ그릿 수준을 올리는 방법

1. 열정을 키우는 방법으로 관심사를 분명하게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2. 의식적으로 질이 다른 연습을 해야 한다. 명료한 목표와 완벽한 집중과 노력, 그리고 유용한 피드백을 통한 반복적인 연습이어야 한다.

3. 이타성을 기반으로 높은 목적의식을 갖는 것이다. 

4. 칠전팔기정신

 

ㆍ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15분 동안 유명해질 것이다. - 앤디 워홀

 

ㆍ콜라주 collage 란, 질이 다른 여러 헝겊이나 종이, 비닐, 타일 등을 다양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붙여 화면을 구성하는 미술 기법이다.

 

 

 

 

 

 

 



4부. 노년 인지 혁명: 나이 들어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

ㆍ자신을 이끌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끌려면 당신의 가슴을 사용하라. - 존 맥스웰

 

ㆍ플린 효과 Flynn Effect : 시간이 지날수록 세대들의 IQ 평균값이 상승하는 효과

 

ㆍ쉬운 일은 누구나 하지. 어려운 일을 해내야 보람이 있는 거지. 

 

ㆍ어려운 과제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선택하여 수행할 경우 책임감과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과제 수행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다. 

 

ㆍ신체활동과 운동은 뇌세포 생성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해마의 내피세포 증식과 혈관세포 생성이 증가해 뇌 중량, 뇌 구조, 뇌 기능 등의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ㆍ지혜를 낳는 것은 백발이 아니라 배움의 의지와 실행이다. 

 

ㆍ기억력은 새로운 공부를 할 때 가장 강화된다. 

 

 

1. 새로운 관심 분야 공부하기

2. 읽으며 요약, 메모하기

3. 충분히 자기

4. 규칙적인 운동

5. 긍정적인 생각의 습관화

6. 정기적인 인간관계

 

ㆍ혼자서 우리는 거의 아무것도 못한다. 함께하면 우리는 그렇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 헬렌 켈러

 

사회적 관계와 유대감은 스트레스 해소와 생애 행복감에 중요한 주제어이다. 사람은 평균적으로 150개의 우정을 간직할 수 있고 친밀도에 따라서 5단계로 구분해서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먼 사람으로 차등 인식한다. 친밀도가 높은 사람들과의 잦은 접촉은 물론 멀다고 생각한 사람들의 관계조차 시니어들의 인지 유지와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카톡,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SNS), 심지어 온라인 게임 사용자 간의 우정도 일반적인 우정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대면 중심의 사회관계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옮겨 가도 똑같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정기적인 망은 관계망이자 인지 사용망으로 뇌를 활성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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