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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꿈을 꾸는가 / 와타나베 쓰네오

by mubnoos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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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탐구는 인간 지성의 한계를 끝까지 밝혀내려는 시도이다. 

 

 

시작하며

 

ㆍ사물의 의미와 왜 그렇게 되었는가 하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먼저 그것이 성립한 과정, 즉 역사를 알아야 한다. 

 



1장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시작하다

ㆍ문학의 가장 오래된 형태는 서사시였다. 

 

ㆍ아르테미도로스에 의하면 꿈에는 다섯 종류가 있다. 바로 꿈, 환영, 신탁, 공상, 환상이다. 

1) 꿈이란 변용된 내용 속에 내포된 진실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2) 환영은 한낮의 환영을 가리키며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이다.

3) 신탁은 신이 천사나 성자를 통해 자신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4) 공상은 감정이 매우 격해 있거나 자다가 몹시 흥분되는 순간에 나타나는 것으로 정신적으로 예민한 상태에 있을 때 일어난다. 

5) 환상이란 오로지 밤의 환영, 헛것이 보이는 것이다. 

 

 


2장 프로이트와 융-심층심리학 시대

ㆍ'꿈은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이다.' <꿈의 해석>

 

ㆍ프로이트는 꿈을 분석하기 위해 꿈을 자유로이 연상하게 해서 꿈에 숨어 있는 의미를 해석했다. 

 

ㆍ꿈의 잠재 내용에 드러난 소망, 욕망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우선 그것은 낮에 채우지 못한 소망, 특히 전날에 충족되지 못한 소망이다. 프로이트는 이 소망이 꿈속에서 메아리치는 현상을 '낮의 잔여물'이라고 이름 붙였다. 

 

ㆍ우리는 꿈속에서 유아기로 퇴행한다. 무의식적인 것이란 유아적인 것이라고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ㆍ신화란 민족이 꾸는 꿈이다. 

 

ㆍ집단무의식이란 옛 선조가 경험했던 의식이 쌓인 것을 말한다. 

 

 

 

 



3장 렘수면의 발견-꿈, 현대과학으로 풀다

 

ㆍ1952년, 렘수면의 발견은 꿈 과학 역사상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 출간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잠든 아이를 관찰하던 중 아들의 눈꺼풀이 규칙적으로 실룩실룩 거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성인도 관찰해보니 역시 눈꺼풀이 규칙적으로 실룩실룩 떨렸고, 이때 뇌파를 측정한 결과 꺠어 있을 때와 비슷한 모양으로 작고 빠른 진폭의 뇌파가 나타났다. 눈커풀이 떨리기 시작할 때 피험자들을 일부러 깨웠더니 그들 모두가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눈꺼풀이 떨리지 않을 때 깨우면 꿈을 꾸었다는 이야기가 없었다. 눈꺼풀이 실룩실룩 떨리는 시기는 급속한 Rapid 안구운동 Eye Movement이 일어나고 있는 때라고 하여 렘수면기라고 명명했다. 

 

ㆍ안구가 움직이는 동안에는 깊은 잠을 잘 때 보이는 높고 느린 파형의 뇌파가 없어지고 아주 얕은 잠을 잘 때 보이는 낮고 빠른 파형의 뇌파가 나타난다. 이는 뇌가 깨어있음을 가리킨다. 심장박동과 호흡도 거칠고 불규칙하다. 남녀를 불문하고 성기가 충혈된다. 뇌가 정상적으로 흥분한 것이다. 

 

ㆍ뇌는 깨어 있어도 몸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렘수면을 일컬어 역설수면이라고도 한다. 또한 렘수면은 몸이 자는 것이라고 말하고, 비렘수면은 근육이 어느 정도 긴장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뇌가 자는 것이라고 말한다. 

 

ㆍ논렘수면은 얕은 잠에서 깊은 잠까지 네 단계로 나뉜다. 

 

 

ㆍ렘수면의 횟수만큼 꿈을 꾼다. 

 

ㆍ렘수면의 특징은 근육이 완전히 이완된다는 것이다.

 

 



4장 또 하나의 꿈의 현대과학-시리즈분석과 내용분석

ㆍ프로이트와 융의 꿈 해석은 단지 명인의 기예이고 예술일 뿐 과학이 아니라는, 흔히 듣는 비판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ㆍ어떤 꿈이든지 거기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요소를 무대 설정, 자기 역할, 등장인물, 충동-금지-벌, 갈등과 문제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나눈다. 

 

ㆍ홀의 꿈 분석 목표는 꿈 하나하나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그 목표는 꿈 분석을 통해서 꾼꾼 사람의 인격을 심층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5장 꿈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렘수면의 구조와 꿈의 뇌생리학적 모델

ㆍ홉스와 맥칼리는 1977년 '활성화-종합 가설'을 발표하고 꿈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균형 변화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깨어 있을 때에는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이라는 아민계 신경전달물질을 각각 분비하는, 노르아드레날린 작동성 뉴런과 세로토닌 작동성 뉴런의 활동이 왕성하다. 

 

ㆍ노르에피네프린은 주의 집중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세로토닌은 일반적으로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우울증 치료제로는 프로작과 SSRI가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시냅스에서 방출된 세로토닌이 시냅스에 다시 흡수되면 불활성화되기 때문에 재흡수를 억제시켜서 세로토닌 활성을 유지하고 시냅스 전달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ㆍ학습의 가장 기본 원리는 '통합'이다. 

 

 

 

 


6장 렘수면의 기능-기억의 정리?

ㆍ렘수면이 기억을 정리한다. 

 

ㆍ해마는 포유류의 기억, 특히 공간 기억에 관여한다. 해마가 손상된 래트는 각종 미로 학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해마의 많은 뉴런은 장소 세포이다. 

 

ㆍ기억의 종류

1) 감각 기억

2) 단기 기억

3) 장기 기억

4) 절차 기억

5) 일화 기억

6) 의미 기억

 



7장 꿈과 기억-꿈의 원천은 전날의 기억인가

ㆍ꿈은 과거 기억의 재현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시뮬레이션이다. 

 

ㆍ기억은 그날 밤과 7일 후 꾸는 꿈에 가장 잘 나타난다. 

 

 



8장 꿈의 진화이론

ㆍ프로이트에게 꿈의 의미는 소망충족이었다. 따라서 꿈의 기능은 채워지지 않는 소망을 환각을 통해 충족함으로써 수면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ㆍ진화심리학 = 진화생물학 + 인지과학

 

ㆍ꿈 경험은 무질서하지 않으며 질서정연하다. 

ㆍ꿈 경험은 위협적 상황의 시뮬레이션으로 특수화되어 있다. 

 

ㆍ꿈 내용은 현대의 환경보다 인류 태고의 진화적 적응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9장 자각몽과 자기의식의 탄생

 



10장 꿈의 현상학

ㆍ꿈은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꿈 세계와 현실세계는 서로 다른 원리와 법칙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ㆍ프로이트에 따르면 하늘을 나는 꿈은 성적 욕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ㆍ현상학의 창시자는 에드문트 후설이다. 현상학에서는 주관적인 경험을 다짜고짜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게 아니라 '현상'으로서 충실하게 관찰하고 그 기본 구조를 규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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