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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를 연구하다 / 구라쓰 야스유키

by mubnoos 2022. 3. 26.

 

 

프롤로그

 

ㆍ주를 갖고 있기만 하면, 뭐 좋은 일이 있겠지 하는 식의 신화는 적어도 현재에는 깨졌다도 봐도 좋다. 

 



1장 시세란 무엇인가

 

ㆍ물건의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경제학 교과서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으로 해설하고 있다. 시세도 기본적으로는 어떤 물건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관계로 귀착되는 것이며 시세를 해득한다는 작업은 그 수요를 분석한다는 것이다. 

 

ㆍ국채란 정부가 발행하는 것이며, 그 금리 수준이란 바로 나라가 국민에게 행하는 부채의 가격이다. 이 국채가 매일 시장에서 매매되는 가격 형성을 통해 장기 금리 수준이 정해진다. 

 

'주식시장은 미인투표와 같은 것이다.' - 케인스

자신이 미인이라고 여기고 있는 여성을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미인이라고 여기고 있는 여성을 선택하여 투표한다는 것이다. 즉 각자가 어떤 시세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의 분석을 근거하여 결론을 내렸다 하더라도 다른 참가자가, 그것도 다수의 사람이 상의한 의견을 갖고 시세거래에 참가한다면 그 사람은 시세라는 승부에서는 패하는 셈이 된다. 

 

ㆍ'오른 것을 사고 내린 것을 판다.'

 

ㆍ팽창한 다음의 수축은 일반적인 세상사이므로 시세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다. 

 

ㆍ거품 붕괴라는 것은 시각을 달리하면 금융이란 질서에서 급확대한 참가자, 매매고를 유지할 수 없게 된 자체 붕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본질적인 문제는 질서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한정하게 화폐를 그 위에 쌓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정신이며, 또한 그것을 맹목적으로 믿고 화폐에 투자한 정신이다. 역사적인 고찰로는 이것은 현대의 고유한 현상이 아니라 수 세기 사이에 몇 번이나 되풀이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ㆍ위험관리란 위험을 피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위험의 소재를 명확하게 하고 허용할 수 없는 위험에 대해서는 회피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는 수시로 변동하는 시세의 장내에서 어디까지 자신이 견딜 수 있는지를 파악해 줄 필요가 있다. 바꿔 말하면 시세가 이렇게 움직이며 손익은 이렇게 된다는 위험의 계수화를 해 놓은 다음에 그 위험을 다루어 나가자는 것이다. 

 

 

 

 


2장 시세는 연구할 수 있는가

 

ㆍ도표를 완전하게 다룰 수 있을 때까지는 자신의 도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ㆍ과학의 일부를 이용하여 시세를 분석해 보았다 해도 이것이 100% 완벽하다고 결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하나의 접근 방법, 즉 자신의 도구 중 하나로 인식해 두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3장 도표는 장래를 말해 주는가

 

ㆍ도표의 약점이란 범용성의 문제, 과거와 장래의 동질성의 가정, 확률적 판단이나 실적에 대한 분석의 결여 같은 것이었다.

 

ㆍ위험을 피가히 위해서는 모델의 규칙 중에 다시 손해 처리 (Loss Cut)라는 항목을 추가하여 어느 정도까지 평가손이 되면 자동적으로 상태를 폐쇄할 수 있도록 해 놓으면 좋다. 

 

ㆍ통계란 한마디로 하면 정보의 수량 표현이다. 

 

 

 


4장 확률로 시세를 생각한다

 

ㆍ시세거래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철칙이다. 

 

ㆍ수익률의 절댓값은 크지만 표준편차가 크게 다르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서 통계적인 생각, 평균치와 표준편차가 갖는 뜻이 실무에 필요하다. 

 

ㆍ확률이라는 학문은 원래 노름에서 생격났다. 

 

 

 


5장 중회귀를 사용하여 거래한다

 

ㆍ인퓰레율과 통화공급량의 관계를 보거나 금리의 움직임 속에서 단기 금리와 장기 금리의 관계를 분석할 때 그 상관관계를 알기 위해 통계적 방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 양자의 인과관계를 관계식으로 표현하여 한쪽을 종속변수, 다른 쪽을 독립 변수로 하고 어떤 독립 변수가 주어졌을 때 종속변수가 어떤 값을 취할 것인지를 예측하고자 한다. 이 방법을 회귀 분석 Regression Analysis 이라 한다. 특히 복수의 독립 변수에서 하나의 종속변수를 유출하는 분석법을 중회귀 분석 Multipla Regression Analysis 이라 하며 다변량 해석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ㆍ중회귀식을 구하고 그 결정계수를 안다는 단계는 아직 기술된 통계에 멈춰 있는 것이므로 이것을 예측식으로 전개하는 추측 통계의 발상법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6장 다변량해석으로 시세에 도전한다

 

ㆍ실무와 함께 살고 있는 인간에게 있어서 학문 그 자체는 목적도 아무것도 아니라 사용하면 좋은 도구라는 식으로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 

 

 


7장 ‘장난기’로 시세를 생각한다

 

ㆍ금용에서 포트폴리오란 간단히 말해 자금 운용을 하고 있는 자산의 조합, 즉 자산의 내용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 가장 효과적인 운용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이른바 포트폴리오 관리라는 것이다. 

 

ㆍ포트폴리오라는 말은 원래 서류가 들어 있는 가방이란 뜻이다. 이것이 보유자산의 내용이라는 금융용어로 전환되었는데, 시세에 관여하는 사람이면 포트폴리오의 운용을 바라볼 때 단순히 유입하는 현금을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끝나는 간단한 업무처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의 포트폴리오 운용은 상당한 고도의 지식이 요구되는 것이다. 

 

 

 


8장 시세와 과학

 

ㆍ금융기관은 시세에 대해 언제나 위험을 적극적으로 최소화하고 수익을 최대화하는 것을 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만이 아니라 모든 행동단위에서의 원칙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ㆍ시세라는 세계에서 객관화, 수량화의 접근방법이 유효한 것은 무엇인가 확실성을 구하는 데 있는 것이지 어느 시점에서의 자격 상태를 예상하는 것은 아니다. 

 

ㆍ시세를 연구한다는 것은 과학으로 다룰 수 있는 시세를 보는 방법의 한계를 규정하는 문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