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12달로 나누고 하루를 24시간, 1시간을 60분, 1분을 60초로 나눈 것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입니다.
고대인들의 역법인 태양력은 해의 운행만을 고려하므로 자연의 시간에 따라 1달의 길이를 정한다면, 1달은 해가 황도 위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12로 나누어서 그것을 1달의 길이 로 정하면 됩니다. 12로 나눈 것은 물론 달이 12번 차고 기울기 때문입니다.
고대인들은 하루를 밤, 낮으로 나누고 다시 12시간으로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24시간이 된 것입니다. 분과 초를 60등분한 것은 아마도 메소포타미아의 산술이 60진법 과 10진법을 혼용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로마를 거쳐 전 유럽에 퍼져 태양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동양의 태음력에도 24란 수가 나오지요. 바로 24절기입니다. 음력은 계절에 관계없는 달의 움직임을 중요시한 것이기에 따로 계절의 변화를 알기 위한 24절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중국을 비롯해서 동양에서는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누었고, 바빌로니아, 이집트를 거쳐서 유럽과 아라비아에 이르기까 지 소위 서양은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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