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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다 /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by mubnoos 2021. 1. 21.

1. 서문 : 종이책의 파라독스

나는 독서 장애자이기 때문에 책 읽기를 싫어한다.

 

국제 무역은 전통적으로 물질, 곧 아톰을 교환하는 것이다.

 

토마스 제퍼슨은 무료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 개념을 제시했다.

 

나는 당신이 이책에서 당신이 읽기 바란다. 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하는 얘기다.

 

<비트는 비트다>

1. 정보의 디엔에이(DNA)

핵심사업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제품도 아톰에서 비트로 대치되지 않는다.

 

디지털 책에는 절판이란 게 없다. 디지털 책은 항상 남아 있다.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는 아날로그의 공간이다. 우리 눈으로 볼 때 세계는 디지털이 아닌 연속성의 세계이다. 아날로그의 세계에서는 단계적 변환 없이 어떤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급변하는 일은 있을 수없다. 그러나 마이크로의 단계로 다가서면 이러한 현상은 진리가 아닐수도 있다. 전선을 흐르는 전자나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 광자의 차원에서는 사물이 불연속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대개 연속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물은 사실 수많은 독립 구성요소로 이루어진다.

 

채널을 통하여 1초동안 전달되는 비트의 수를 채널당 대역폭 bandwidth이라 부른다.

 

1)비트는 손쉽게 혼합된다. 데이터의 혼합을 멀티미디어- 비트를 섞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
2)신종 비트의 탄생
'혼합비트'와 '비트에 관한 비트'라는 이 두 가지 현상으로 말미암아 미디어 환경은 완전히 변해버릴 것이다.

 

디지털화는 비트의 발생원들을 완전히 새롭게 조립함으로써 새로운 내용의 창작물이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창조하는 것이다.

 


2. 대역폭의 신비를 벗긴다

무한대의 대역폭이 틀렸다거나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프리섹스처럼 반드시 좋지도 않다. 우리는 정말로 모든 비트를 원하고, 모든 비트가 필요한가?

 

윙크 - a bit

 

물의 원자는 집단으로 움직인다. 비트는 이와 다르다.

 

 

 

3. 비트방송

현재의 고선명 기술 수준 정도의 고선명 텔레비전은 정말 어리석은 것이다.

 

그들은 텔레비전을 비트가 아니라 영상을 다루는 것으로 보았다.

 

텔레비전은 1초에 30프레임을 사용한다.

 

 

 


4. 비트경찰관

신문의 전체 개념과 구성이 처음부터 끝까지, 잉크가 종이에 먹혀드는 마지막 단계까지, 디지털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비트가 아톰으로 태어나는 단계이다.

 

저작권법은 완전히 시대에 뒤떨어졌다. 저작권법은 반동적인 태도이기 때문에 고치기보다는 완전히 폐기해야 마땅하다.

 

디지털 복제판이 원판만큼 완벽할 뿐더러 환상적인 컴퓨팅을 사용하면 원판보다 질이 더 좋아진다. 마찬가지로 비트열의 오류를 정정할 수 있고 복제판을 지우거나 강화하거나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다. 복제판은 완벽하다.

 

 

 


5. 혼합비트

멀티미디어- 하이퍼미디어

 

하이퍼 미디어는 고도로 상호연결된 설명 또는 상호연계된 정보를 가리키는 용어로서, 하이퍼텍스트가 확장된 개념이다.

 

모든 멀티미디어는 상호작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에서 다른 어떤 것으로 자유롭게 변환하는 것이야말로 멀티미디어 분야가 지향하는 바이다.

 

 

 

6. 비트 비즈니스

디지털 시대에는 매스미디어의 성격이 비트를 사람들에게 밀어내는 과정으로부터 사람들이 비트를 끌어당기도록 만드는 과정으로 변할 것이다. 이것이 아주 근본적인 변화이다. 왜냐하면 미디어에 대한 우리의 전반적 개념이 연속적인 여과층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인터페이스>
7. 사람과 비트가 만나는 곳

시분할 time sharing- 서로 떨어진 장소에서 하나의 기계를 여러 사용자가 공유함

한 사람이 생각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컴퓨터 전부를 사용할 수 있다.

 

몇 사람이 있는 방에서 어떤 사람에게 당신 이름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을 때, 묻는 이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면 이 질문은 무의미하다. 말하자면 시선의 방향에서 그 의미가 생긴다.

 

인터페이스에 대한 나의 꿈은 사람 같은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다. 나의 꿈은 오히려 목표를 너무 낮게 잡은 것이 아닐까. 일란성 쌍둥이끼리 초감각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리라는 사실.

 

 

 

8. 그래픽의 개성

스케치하는 행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의도는 완전히 다르다.

 

IBM - PC라는 이름 명명

 

 


9. 20/20 가상현실

시점이 바뀜과 동시에 이미지를 변화시킴으로써 거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가상현실의 발상이다.

여러 다른 장소에 동시에 존재하는 효과 telepresence

 

bazel; 테두리는 미래에 기구에 아예 없을 것이다.

 

음식 맛은 내가 안경을 쓸 때 훨씬 낫다. 음식물을 똑똑히 보는 것은 식사의 질을 결정하는 한 부분이다.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은 서로 영향을 미친다.

 

 

 


10. 보고 느끼기

컴퓨터로 하여금 보고 듣게 만들어야 할 때가 되었다.

 

첼로의 활은 대연주가를 위한 것이고 마우스는 평범한 사람을 위한 것이다.

 

애플컴퓨터를 만든 Alan Kay - PC의 아버지

 

 

 

11. 우리는 이것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

음성인식이 별로 발전하지 못하는 주요한 이유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에 대한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말은 타이핑보다 풍부한 미디어이다.

 

컴퓨터는 현재까지는 어떤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이해하지 못한다.

 

외국에서는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려고 모든 신호를 놓치지 않고 읽는다. 사람들의 세계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외국에서 혼자 있게 된 컴퓨터를 상상해보라.

 

21세기에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보다 기계와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다.

 

 

 

12. 작은 것이 더 많다.

민스키는 지능이 어떤 중앙 처리장치에 있지 않고, 보다 특수한 목적을 가지며 고도로 상호 연계된 기계들의 거대한 집단에 의한, 집합적 행위 내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 삶>
13. 정보화 시대 이후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도 역시 변화한다.

 

 

 


14. 프라임 타임은 나의 시간

인터넷 라디오는 미래의 선도자이다.

 

 

 

15. 행복한 연결

CD는 audio fax이다.

신호가 어떻게 발생하는가를 알기 위해 신호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비트의 외형적인 형상을 넘어서 이미지, 소리, 텍스트를 구성하는 요소를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디지털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16. 어려운 재미 - Hard Fun

 

 

 


17. 디지털 신화의 단점

기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려면 기계들이 서로 쉽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기계 세계는 융통성 없는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에는 절판이라는 개념과 분실하다는 개념이 무의미해질 것이다.

 

물건을 작게 만드는 능력은 전력을 공급하는 능력보다 훨씬 빨리 발전하고 있다.

 

어쩌면 컴퓨터 안에서 생활할지도 모르겠다.

 

 

 


18. 새로운 표현주의자

한 직장에서 평생 고용된다는 개념은 이미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톰이 아니라 비트와 작업을 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고용 시장의 성격이 근복적으로 변화하여 20억에 달하는 인도와 중국의 강력한 노동력이 문자 그대로 온라인에 참여하기 시작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컴퓨터는 도덕이 아니다.

 

탈중심화, 세계화, 조화력, 분권화 - 이 4개의 강력한 특질이 궁극적인 승리를 얻을 것이다.

 

디지털 세상은 본성이 발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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