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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 리차드 도킨스

by mubnoos 2021. 1. 20.

진화론은 세계가 설계되지 않았음을 어떻게 밝혀내는가

 

이 책은 무언가를 납득시키고 나아가 영감을 주기 위해 쓴 것이다.

 

다윈주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뿐 아니라 생명이 발견되는 곳이라면 우주 어디에서도 적용되는 진리이다.

 

그 이론을 생각해 낼 때까지 아무도 그 사실을 알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어떻게 그처럼 단순한 생각을 아리스토텔레스, 흄, 라이프니츠, 데카르트, 갈릴레오, 뉴턴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사상가들이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발견하지 못했을까? 왜 빅토리아 시대의 두 박물학자가 등장하기까지 기다려야만 했을까? 그것을 간과한 수학자와 철학자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던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그런 강력한 이론이 아직까지 대중들의 의식속에 흡수되지 못했을까?

 

초자연적인 신에 대한 믿음

 

종의 기원의 초판이 여섯번째 개정판보다 더 훌륭했다. 초판 당시 쏟아졌던 비난에 대해 이후 개정판에서 어쩔수 없이 대응해야 했기 때문이다.

 

1장 결코 있을 법하지 않은 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살아 있는 물체가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한 몇 가지 일반적인 법칙들과 그것들이 결국 왜 존재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다.

 

'시계공'이라는 말은 19C 신학자 윌리엄 페일리의 유명한 논문에서 빌려온 것이다.
자연 신학 또는 자연현상에서 수립된 신의 존재와 속성에 대한 증거 - 창조론 해설서
'시계는 제작자가 있어야 한다. 그는 의도적으로 그것을 만들었다. 그는 시계의 제작법을 알고 있으며 그것의 용도에 맞게 설계했다.'

 

자연선택이 자연의 시계공 노릇을 한다면, 그것은 '눈먼' 시계공이다.

 

복잡한 물건은 사전에 규정된 어떤 성질, 즉 단순한 우연만으로는 매우 얻기 힘든 성질을 가지고 있다.

 

육체 그 자체는 환경과의 평형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가령 우리 몸은 대개 주변 환경보다는 따뜻하다.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가?
최초에 어떻게 복잡한 물건이 존재하게 되었는가?
점차적으로, 누적적으로, 단계적으로 더 복잡한 물건으로 변해가는 과정

 

 

 

2장 훌륭한 설계

 

자연선택은 눈먼 시계공이다. 눈이 멀었다고 말하는 것은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절차를 계획하지 않고 목적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길을 밝히기 위해 빛을 만들어 내는 동물은 사람밖에 없다.

 

진화는 자연선택을 통해 점진적인 진화 단계속에서 이루어졌다.

 

진화에 대한 불신의 2가지 이유
1) 진화가 일어날 수 있는 거대한 시간을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2) 확률 이론을 직관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이다.

돌연변이는 무작위적이다.

 

 

 

3장 바이오모프의 나라

 

누전적인 자연선택

 

단 한번의 우연의 일치로 생겨났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자연의 눈먼 힘이 누적적인 선택의 필요조건을 충족시켜 주었다면 진화 과정은 실현 가능한 것이다. 그것이 실제로 바로 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우리 자신은 그러한 과정이 가장 최근에 낳은 가장 기이하고 놀라운 결과물이다.

 

진화의 궁극적인 목표가 우리 인간이라는 믿음은 터무니없는 인간의 허영심의 산물에 불과하다.

 

성공적인 번식
그 과정이 어떤 머나먼 목표를 향해 조금씩 앞으로 나간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단기간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여러세대에 걸친 우연적인 결과이다. 시계공, 즉 누적적인 자연선택은 미래를 알지 못하며 장기적인 목표 따위는 갖고 있지 않다.

 

진화가 일어나는 것은 세대가 거듭되면서 배 발생시에 약간씩의 변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번식
1) 성이 없다. 번식의 형태는 무성생식이다. 동물은 거의 대부분 기본형태가 암컷이다.
2) 돌연변이는 항상 한번에 하나씩만 일어나도록 했다.

 

전해지는 것은 유전자이다.

 

번식은 돌연변이가 일어날 확률과 함께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물려준다.
발생은 번식을 통해 주어진 유전자들을 받아서 그림을 그리는 동작으로 번역한 다음 신체의 그림을 나타낸다.
진화는 기본적으로 번식의 끝없는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돌연변이는 무작위적으로 선택된 하나의 유전자가 원래 가지고 있던 값에 단순히 +1 또는 -1을 더하는 것이다. 돌연변이가 무작위적이긴 하지만, 세대가 거듭됨에 따라 축적되는 변화는 무작위적이지 않다.

 

성공의 기준은 실제 자연선택에서 사용되는 생존이라는 직접적인 기준이 아니다. 실제 자연선택에서 어떤 신체가 살아남는 행운을 얻었다면 그 유전자는 자동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왜냐하면 신체 속에 유전자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살아남은 유전자는 자연히 신체가 생존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질들을 제공하는 유전자인 경향이 있다.

 

어떤 종류의 성질을 기억하도록 프로그램 하는 것이다.

 

자연은 선택을 하기 위해 뭔가를 복잡하게 따져 보거나 계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연선택의 단도직입적이고 명확하며 단순하다. 자연선택은 사신이다. 물론 죽음을 면하고 살아남는 이유들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바이오모프: 포식자/먹이/기생체/경쟁자

 

바이오모프의 나라의 유전자 공간속에 있는 자신의 고유한 위치에 원래부터 있었다.

 

9차원 공간을 그릴 방법은 없다.

오직 한차례의 돌연변이만 일어난다. 한번에 단지 유전자 하나만 변하는 것이 허용된다.

 

목표라는 것을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어떤것이다.

 

 

 

4장 진화의 갈림길

 

돌연변이는 거의 필연적으로 출현할 수 밖에 없다. 주어진 세대의 발생과정이 아무리 복잡하다고 해도 각 단계에서 일어나는 돌연변이는 매우 작고 단순한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점진주의와 연속성

 

the more social, the smarter.

 

중앙정보은행이자 개미집단전체의 마스터 DNA를 저장하고 있는 여왕개미
위협적인 병정개미들은 여왕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죽을 준비가 되있다. 단지 그들의 뇌와 그들의 턱이 여왕개미가 가지고 있는 원본으로부터 복제된 유전자에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 병정개미들도 지금의 여왕개미로부터 같은 유전자를 받았다. 병정들은 원본을 지키라는 지시가 들어 있는 바로 그 원본을 지킨다.

 

 

 

5장 유전자의 힘

 

정보 - Data
언어 - Language
지시문 - Instruction

 

유전자의 정보저장기술은 디지털 방식이다. 멘델에 의해 발견됨

 

다양성은 보존된다. 선택이 작용할 수 있는 다양성의 pool이 있는 것이다.

 

DNA & RNA
A, T, G, C

 

모든 기억 장소가 구회되어 있고 각 장소의 주소가 정확히 정해져 있는 상태가 변하지 않는 것과 같다. 모든 인간은 같은 형태의 DNA 주소 체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주소가 같다고 해서 내용까지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서로 다르게 생긴 것이다.

 

돌연변이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변종이 만들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자연선택이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어떤 새로운 변종을 수용하고 다른 것을 도태시키는 일이다. 돌연변이 속도는 진화가 일어나는 속도가 가실 수 있는 최대 한계선이다.

 

DNA의 생물의 본질은 DNA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

 

DNA조차도 가끔 실수를 한다.

 

 

더 낫다는 의미는, 궁극적으로 그것은 자기복제를 하는데 있어 더 효율적이라는 의미이다.

 

 

 

6장 생명탄생의 기적

 

복잡한 기구가 생겨날 수 있는 유일한방법은 누적적인 자연선택밖에 없다.

 

화학 조성은 변할 수 있어도 화학의 법칙은 변하지 않는다.

 

화학
유기화학: 탄소는 특정한 원소에 관한 화학
무기화학: 그 나머지
탄소- 거의 무한히 많은 종류의 거대분자를 만들수 있다. 이러한 성질의 원소는 탄소말고 규소가 있다.

 

신체는 컴퓨터, 즉 뇌를 진화시켰다. 뇌는 언어와 문화적 전통이라는 수단으로 다른 뇌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진화시켰다. meme

 

 

7장 건설적인 진화

 

공진화 Co-evolution

 

환경에서 능숙하게 대처한다는 의미는 결국 다른 유전자와 협동한다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는 모두 난자를 통해 어머니로부터 전달된 미토콘드리아 소집단의 자손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여성을 통해서만 독점적으로 전해진다.

 

Red Queen Effect
우리 나라에서라면 벌써 어딘가 다른 장소에 도착해 있었을거에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오랫동안 달렸다면 말이에요.

네가 살던 곳은 아주 느린 나라인 모양이구나. 여기에서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려면 적어도 지금 속도의 배로 달려야 한단다.

후기의 초식동물은 초기의 초식동물보다 큰 뇌를 가지며, 후기의 육식동물은 초기의 육식동물보다 큰 뇌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

 

 

8장 폭발과 나선

 

정의 피드백 - 폭발
부의 피드백 - 조절

스타-슈퍼스타 - 메가스타- 하이퍼 스타

 

 

9장 구멍난 단속평형설

화석기록에 뚜렷한 공백이 존재한다.

 

 

10장 진정한 생명의 나무는 하나

 

만약 진화가 사실이라면 고양이와 개, 또는 개구기와 코끼리의 중간형에 해다하는 동물이 있을것 아니오? - 이런 식의 중간형 종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생물이 외관이 아무리 달라 보여도 유전자 수준에서는 완전히 같은 언어를 말하고 있다.

 

11장 경쟁 이론들의 최후

 

용불용의 원리

 

동물은 자신에게 무엇이 유익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학습하게 된다. 또한 동물의 뇌는 자신의 세계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어떤 행위가 이익이 되고 어떤 행위가 바람직하지 않은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 거대한 기억의 도서관을 구축한다. 따라서 동물 행동의 대부분은 획득형질이라는 항목아래로 포함되어 들어가고, 이런 유형의 획득, 즉 '학습'의 대부분은 실제로 개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릴만 한다.

 

학습을 통한 행동의 변화는 반드시 개선된다. 유리한 것을 학습한다.
우리가 학습이라고 부르는 변화는 개선일 수 밖에 없고 그 역의 방향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순간적 창조 vs. 인도된 진화

 

느리고 점진적인 누적적 자연선택이야말로 우리 존재에 대한 궁극적인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