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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 조지프 르두

by mubnoos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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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동의 진화에 관한 책이다. 생명체가 이 세상에 처음 나타나자마자 어떻게 행동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유사성은 차이가 있을 때 의미를 지닌다.

 

 

 

 

 

 

프롤로그: 나는 왜 이 책을 썼나?

 

'진화의 빛에 비추지 않으면 생물학에서는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다.' -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

 

행동과 느낌은 동시에 일어나는데, 이는 느낌이 행동을 일으키기 때문이 아니라, 각각의 시스템이 같은 자극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제1부 자연계에서 우리의 위치

 


제1장 깊은 뿌리

 

'우리는 우리의 뇌다.' 분명한 것은 우리 각자가 누구인가를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가 우리의 뇌에 있다.

 

우리는 흔히 행동을 마음의 도구로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 행동이 생존을 위한 최초이자 최우선의 도구라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 행동과 정신 활동을 연결시키는 것은, 마치 정신 활동 자체가 그런 것처럼, 진화론적 사후설명일 뿐이다.

 

 

제2장 생명의 나무

 

피의 유무는 지금 우리가 말하는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을 나누는 기준이었다.

 

뇌는, 가장 안쪽에 파충류의 뇌가 있고, 그 위에 초기 포유류의 뇌가 있으며, 다시 그 위에 영장류들이 가지는 '더 고등한' 후기 포유류의 뇌가 있으며, 그 모든 것의 정점에 인간의 뇌가 있다.

 

우리는 특별한 존재다. '특별함'이 다름을 의미한다면 말이다.

 

 

 

제3장 자연계의 시작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계를 식물, 동물, 인간의 세 범주로 나누었다.

 

제4장 공통 조상

 

진화의 역사를 추적하는 방법
1) 지층 또는 암석층에서 발견한 유기체의 화석을 이용하는 방법,
2) 현대 유전학의 도구들을 이용해 역사를 재구축하는 방법

 

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y of all of life

 

RNA, DNA, 단백질은 원시 지구의 바다에서 생명의 원시적 형태 즉 '원세포'를 만들었다.

 

유전적 돌연변이는 다양성을 만드는 중요한 원천이다.

 

 

 

제5장 살아있다는 것

 

유기체란 생명체 즉 생리적 단위로 기능하는 실체로서, 그 구성 요소들은 고도로 협동하고 갈등은 낮춤으로써 개체 전반의 안녕을 보장하고 생명 유지 및 번식을 도와 그 종이 존손할 수 있도록 한다.

 

유기체의 행동 양식은 단순하다. 영양분과 에너지를 획득해 성장이 일어나도록 하고 적어도 번식이 가능해지는 시점까지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생존력과 생식력은 유기체의 핵심 특성이다. 그리고 생존력과 생식력의 중심에는 신진대사, 즉 세포가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비하는 화학 작용이 있다. 실제로 도킨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점을 에너지의 관점에서 기술했다. 생명체는 생존 과정에서 에너지를 생산 및 소비하는 반면 무생물은 에너지에 의해 작용을 받는다.

 

 

 

 

 

 

 

 

 

 

 


제2부 생존과 행동

 

 


제6장 유기체의 행동

 

진화는 한 집단 내의 유기체의 특징이 자연선택에 의해 세대에 걸쳐 변화하는 과정이다.

 

반사 작용과 고정반응양식은 진화를 통해 특정 종류의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자리잡았지만, 두 유형의 행동이 또한 학습을 통해 새로운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 (파블로프의 개)

 

인지 능력이란 표상을 형성하고 그 표상을 이용해 행동을 유도하는 능력을 일컫는다.

 

 

 

제7장 동물만 행동할 수 있을까?

 

일부 식물은 '기억'을 이용해 일출을 예측하기도 하며, 심지어 태양 신호를 받지 못할때도 며칠 동안 이 정보를 유지한다.

 

분명 식물은 환경을 감지하고, 학습하고, 정보를 저장하고, 그 정보를 이용해 행동을 유도한다. 즉 식물은 행동한다.

 

많은 박테리아가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매일 살아남기 위해 임의적임 움직임을 지속한다. 박테리아의 움직임은 '편모'라고 불리는 섬유성 부속물을 제어하는 분자 모터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들은 이동을 위해 두 가지 종류의 움직임을 이용하는데, 달리기와 뒹굴기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번식은 자신과 다른 유기체가 있어야 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박테리아에게 번식은 단순히 세포 분열의 문제일 뿐이다.

 

단세포 원생생물에 대해서 그들이 학습과 기억을 한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와있다. 학습과 기억은 신경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제8장 최초의 생존자

 

생존 활동이 유지되도록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보존 유전자를 통해서였을지도 모른다.

 

우리 인간과 다른 복잡한 유기체가 생존하기 위해서 하는 일들은 우리보다 훨씬 단순한 유기체들이 살아남기 위해 하는 행동과 별반 차이가 없다.

 

 

 

제9장 생존의 전략과 전술

 

자연선택은 형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아니라 기능적 형질 그 자체에 작용한다.

 

 

 

 

제10장 행동을 재고하기

 

인간들은 행동과 심적 상태 사이에 어떠한 관련이 존재한다고 쉽게 확신해버리지만, 내 생각으로 그것은 편리한 환상일 뿐이다.

 

행동은 주관적 마음에 의해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생겨났고 존속된다. 이런 관점에서 인간에서부터 박테리아까지 모든 유기체의 행동은 대등한 지위에 놓인다.

 

 

 

 

 

 

 

 


제3부 미생물의 삶

 


제11장 태초에

 

약 137억 년 전 우주가 탄생했다.
46억 년쯤 전에는 태양과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가 형성되었다.
대략 38억 년 전 지구에는 생명이 시작되었다.

 

지구상에서 발견된 화학 원소들은 본질적으로 빅뱅과 그에 따른 초신성 폭발의 결과로 방출된 우주먼지의 흔적이다.

제12장 생명 그 자체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기본 구성물로, 생명의 핵심요소다.

 

생명학적 복제는 DNA에 의한 유전체의 코드화에 의존한다.

 

DNA는 RNA가 변형되어 발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아마도 바이러스가 RNA유전자를 DNA유전자로 전환시켰을 것이다.

 

핵산을 이용한 복제는 생물체가 물질대사를 할 수 있게 된 이후에 등장했다. 

제13장 생존 기계

박테리아와 고세균은 오랜 세월동안 생명이 이룩해낸 모든 일을 함께하며 그 모든 것을 지켜본, 생명의 역사의 산증인이다. 

 

세포의 내부는 액체로 가득 차 있는데, 이를 세포질이라고 부른다. 세포질은 세포의 정수로서, 세포막으로 둘러싸여 외부 환경과 분리된다. 이러한 세포 내외부의 화학 균형은 세포가 물질대사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요즘 박테리아의 가장 큰 적은 항생제이다. 항생제는 박테리아와 싸우기 위해 박테리아의 세포막을 무너뜨리는데, 그러면 세포 안과 밖의 균형도 무너져 박테리아의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기타 성분이 빠져나가고 결과적으로 세포는 사멸한다. 

 

 

 

제14장 세포소기관의 탄생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 생성기관으로 원핵생물보다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만든다.

 

원핵세포는 단순한 세포 분열을 통해 번식하지만, 진핵세포는 유성생식을 창조했다.

 

 

 

제15장 LUCA의 자손들의 결혼

 

원핵세포에서 진핵생물로 진화가 이루어질 때 두 가지 핵심 변화: 1) 세포핵의 등장, 2) 미토콘드리아의 등장

 

 

 

제16장 오래된 것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다

 

탄소계 화합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일이 생명과 생명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의 근본적인 특징이다.

 

 

 

 

 

 

 


제4부 복잡성으로의 이행

 


제17장 크기가 중요하다

 

오직 진핵생물만이 진화 과정을 거쳤다. 생명체가 출현하기 위해서는 진핵세포가 그 크기를 불리는 것이 핵심 단계였다.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이용해 그 어떤 방식보다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

 

유전자당 에너지의 양 때문에 원핵생물은 진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제18장 성의 혁명

 

생식세포가 하는 일은 오직 배우자를 형성하는 것뿐이다.

 

유성생식은 유전적 변이성이 더 높은 개체군일수록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발생했을 것이다.

 

 

제19장 미토콘드리아 이브, 제시 제임스 그리고 성의 기원

 

오직 암컷만이 미토콘드리아DNA를 자신의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

 

난자는 덜 움직이므로 자유라디칼도 덜 생성된다. 

 

 

 

제20장 집락 colony 의 시대

 

집락이란 단세포가 유기체가 서로 달라붙어 형성한 집단을 말한다. -다세포 생물

 

집락 형성의 장점: 1) 생존에 더 유리, 2) 생존을 위해 해야 하는 잡다한 일들을 세포들끼리 나눠서 할 수 있다

 

 

 

제21장 두 단계의 선택 과정

 

복잡한 유기체의 세 가지 형태: 1) 식물, 2) 균류, 3) 동물

 

체세포가 학습이나 돌연변이를 통해 획득하는 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 오직 생식세포를 통해서만 세대 간의 유전정보가 전달된다.

 

혈액은 여러 신체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그 세포들 각각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이용해 에네지를 생성한다. 

 

 

제22장 편모로 헤엄쳐 좁은 문을 통과하다

 

원핵생물 -> 1) 식물, 2) 균류, 3) 동물

 

단순한 집락이 가지는 문제점은, 세포들이 먹이 획득과 세포 분열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제5부 ……그리고 동물은 뉴런을 발명했다

 


제23장 동물이란 무엇인가?

 

동물이란 식물이나 균류가 아닌 다세포유기체를 말한다.

 

동물은,
1) 먹고 소화시킴으로써, 에너지를 관리하는 방법
2)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
3) 신경계와 근육을 진화시킴으로써 가능한 행동방식의 수를 크게 늘렸다.

 

 

 

제24장 초라한 시작

 

해면류는 이후에 등장할 동물이 가지는 두 가지 중요한 특성, 즉 생식계열 분리와 신경계 획득을 위한 문을 열어주었다.

 

 

 

제25장 동물이 형체를 갖추다

 

해면동물의 후손이 자포동물은 소화계와 연결된 구강기관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개척한 새로운 먹이 획득 방식과 소화 기술은 인간을 포함해 이후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이 가지는 소화 기관의 토대가 되었다.

 

자포동물은 산호, 말미잘, 해파리, 히드라 등 다양한 유형의 동물이 포함되는 큰 동물군이다.

 

자포생물은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을 모두 이용해 번식한다. 

 

 

 

제26장 뉴런의 마법

 

유기체는 전체 유기체의 생리적 생존을 위해 자신의 개체성을 희생한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경계가 등장했다. 

 

신경계는 그것에 전문화된 세포 죽 뉴런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경전달물질은 송신 뉴런과 수신 뉴런 사이의 공간에 확산된 후 수신 뉴런의 수용체와 결합한다. 수용체들은 특정한 신경 전달 물질과 화학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신경전달물질이 자물쇠를 여는 열쇠기능을 한다.

 

정보를 송신하는 뉴런과 수신하는 뉴런 사이의 공간을 때때로 '시냅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냅스란 두 뉴런사이의 연결을 지칭한다.

 

 

 

제27장 뉴런과 신경계는 어떻게 생겨났나

 

감각세포에서 분비된 화학 물질이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운동세포에도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세포 간 화학적 확산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다.

 

'이보디보'  evo-devo

 

원시 시냅스 구성 요소 중 일부가 깃편모충류에서도 발견된다.

 

자포생물의 신경망의 기본 업무

1) 빛, 촉감, 중력, 화학물질을 감지하는 감각 수용체로부터 정보를 얻는다.

2) 수신한 감각정보를 선별 처리한다.

3) 근육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운동 명령을 내린다.

 

 

 

 

 

 

 

 

 


제6부 후생동물이 바다에 뿌린 흔적들

 

 


제28장 정면을 바라보다

 

캄브리아 폭발동안 바다 밑에서는 뇌가 있는 좌우 대칭 동물이 급격히 늘어났고 다양한 체제가 생겨났다.

제29장 조직의 문제

제30장 입으로, 아니면 항문으로?

 

좌우 대칭 동물을 분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그 동물에 등뼈 즉 척추가 있는지 보는 것이다.

 

무척추동물은 입이 먼저 생기는 동물이다.

 

항문이 먼저 생기는 유기체 중에 한 독특한 무척추동물군이 이후 척추동물의 조상이 된다.

제31장 심해의 후구동물은 우리를 과거와 연결시킨다

 

무척추 척삭동물이 척추동물의 진화에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이들이 가진 특이한 구조의 등 때문이다. 척추동물을 정의하는 특성인 척추가 바로 이 구조로부터 진화했다.

 

 

 

제32장 두 척삭 이야기

 

척삭 notochord, 척=등

 

선구동물과 두삭 후구동물은 모두 그들의 공통 조상(PDA)로부터 뇌와 신경계 그리고 그 구조적 지지물로 이루어진 중추 신경계를 물려 받았다.

 

 

 

 

 

 

 


제7부 척추동물의 도래

 

 


제33장 척추동물의 바우플란

 

유전자 중복은 척추동물의 바우플란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중요한 방식이다.

 

 

 

제34장 바다에서의 삶

 

척추동물은 해양에서 처음 출현했다. 보통 어류는 최초의 척추동물로 간주된다.

 

 

 

제35장 육지에서

 

제36장 젖길을 따라

 

포유류의 수유는 가장 잘 알려진 특징이며, 젓샘에서 생산한 모유로 새끼들을 양육한다. 

 

영장류는 대략 7000만 년 전에 출현했다.

 

 

 

 

 

 

 

 

 


제8부 척추동물의 뇌를 향한 사다리와 나무

 

 


제37장 척추동물의 신경-바우플란

 

뇌 및 중추 신경계는 선구동물과 후구동물이 공통으로 가지는 신경 구조는 PDA와 LCBA로부터 불려받은 유산인것으로 보인다.

제38장 루트비히의 사다리

제39장 삼위일체의 유혹

제40장 다윈의 혼란스러운 감정 심리학

 

우리가 감정을 물려받은 이유는 정신상태가 우리의 조상들이 적응하고, 생존하고, 번식하는 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제41장 기본 감정은 얼마나 기본적인가?

 

어떤 사실에 대한 심적 인식에 의해 동요되는 심적 정서가 바로 감정이고, 이러한 후자의 심적 상태가 육체적인 표현을 불러일으킨다.

 

정서 프로그램이란 적절한 자극이 주어지면 활성화되어 행동 반응 및 생리적 반응 그리고 그에 대응하는 느낌을 유발하는 가설적인 신경모듈이다.

 

편도체가 무의식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그에 대한 반응을 개시하는 일을 관장한다.

 

주관적 경험 - 느낌 - 이 바로 감정이다. 감정은 자연선택에 의해 배선되도록 프로그램된 회로가 아니라, 현재 상황이 개인의 번영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인지적 평가다. 감정은 복잡한 인지과정과 자기 인식을 필요로 한다.

 

 

 

 

 

 


제9부 인지의 시작

 


제42장 인지 능력

 

우리는 우리의 신체와 삶의 방식에 이득이 된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인지는 사고와 추론, 계획, 결정과 같은 일에 이용된다.

 

인지는 지식 습득의 밑바탕이 되는 프로세스로서, 외부 사건에 대한 내적 표상을 만들고 이를 기억으로 저장함으로써 이후 사고, 회상, 숙고, 행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인지는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이며, 따라서 정보 처리가 필요하다.

 

 

 

제43장 행동주의자들의 구역에서 인지 찾기

 

인지를 측정하려면 먼저 행동을 측정해야 한다.

 

정교한 종류의 인지는 도구적 조건화에서 일어난다.

 

목표 지향적 반응이 일어나려면 그 반응이 일어난 제일 처음 순간에 결과물이 어떤 가치를 가졌는지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학습한 것은 대부분 선천적 행동을 수정한 것일 뿐 학습의 결과로 얻는 가치에 근거해 완전히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는 것은 아니다.

 

사물인식 - 의미 있는 자극을 지각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감각정보를 기억해 저장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제44장 행동적 유연성의 진화

 

시행착오를 통한 학습은 한 개체에서 적응적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적합도를 높인다.

 

동물은 새로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상황에서 유익한 결과를 내는 행동을 학습한다.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이 학습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그러한 행동은 감정적 결과를 가져기 때문이다.

 

어떤 감정으로 여겨지게 될지는 뇌에서 결정된다. 자극은 감정적 경험의 계기가 되는 것일 뿐 그것을 정의하는 것은 아니다.

 

쾌락 감정이 유연한 도구적 학습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발상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경험과 일치한다.

 

결과에 의한 학습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하는데, 바로 학습 행위자가 자신이 행한 마지막 행동, 그 행동을 선택했을 때의 상태 그리고 그에 따른 보상에 대한 표상을 만들어낼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행동을 제어하는 쾌락상태는 근본적으로 비의식적 상태이다.

 

 

 

 

 

 

 

 

 


제10부 사고를 통한 생존과 번성

 

 


제45장 심사숙고

 

습관의 기반을 이루는 프로세스들이 대체로 자동적인 것과는 반대로, 숙고적 인지는 노력을 요한다. 심사숙고 행위는 유연하고 목표 지향적 행동이란 점에서 결과의존적 행동과도 관련이 있다.

 

 

 

제46장 숙고적 인지 엔진

 

집행 능력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미래에 주변 세계는 어떤 상태가 될지 숙고를 통해 예측하는 일이다.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인지 활동이 수반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범위도 필연적을 확장된다.

 

용량 제한을 극복하는 한 가지 방법은 일정량의 정보를 한데 묶어 의미를 지니는 단위로 만드는 것이다. 항목들에 관한 저장된 정보의 묶음을 '스키마'라고 한다.

 

동화는 경험이 기억의 형태로 축소된 스키마가 훨씬 정교한 형태로 갱신되는 것을 말한다.

 

스키마는 뇌가 부분적인 정보로부터 완전한 패턴을 만드는 능력, 패턴 완성이라고 하는 기능을 이용해 놀라운 일들을 해낸다. 패턴 분리는 패턴 완성 기능을 보완한다. 즉 어떤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것이 무엇이 아닌지도 알아야 한다.

 

 

 

제47장 수다 떨기

 

언어는 숙고적 사고는 물론이고 의식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언어로 인한 생각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에도 여전히 열차처럼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언어는 뇌가 가진 뛰어난 패턴 처리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제11부 인지의 하드웨어

 


제48장 지각 및 기억 공유 회로

 

인간의 인지적 숙고, 심적 모델, 스키마, 패턴 처리, 개념화, 계층적 관계 추론, 언어 등 이 모든 것이 우리가 가진 뇌의 산물이다.

 

우리 세계를 이루는 사물의 정체와 의미가 인간의 신경계에 선천적으로 배선되어 있지는 않다. 어떤 사물을 인식하려면 이전에 그것과 같은 유형의 사물을 경험한 후 그에 대해 습득하여 뇌에 저장해둔 템플릿과 그 사물의 속성이 잘 들어맞아야 한다. 우리가 우리 삶에서 관찰하고 상호 작용한 사물의 지각 표상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시각 시스템과 기억 시스템의 협력이 일어나야 한다.

 

 

제49장 인지적 연합

제50장 재배선 후 과열되다

 

ㆍ인간의 뇌에서 언어와 관련된 두 개의 주요 영역: 1) 브로카 영역, 2) 베르니케 영역

 

 


제12부 주관성

 


제51장 의식의 세 가지 단서

 

의식은 우리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현재에 부재한 것 또한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의식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단순한 과거 또는 미래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특정한 과거와 가능한 미래에 대한 경험들까지 말이다.

제52장 의식이 있다는 것은 어떤 상태인가?

 

제53장 더 고차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제54장 뇌에서의 고차 인식


제13부 기억의 렌즈를 통해 보는 의식

 

 

제55장 경험의 발명

 

기억이 없다면 마음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1) 우리의 감각 시스템은 짧은 순간 동안 외부 환경에 존재하는 세부 정보를 모두 포착할 수 없다.

2) 감각 표상의 충실성과는 상관없이, 작업 기억의 용량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인식에 도달하는 정보는 더욱 제한된다.

 

 

 

 

제56장 기억, 의식, 자기의식

 

기억은 기껏해야 제한된 역할을 수행한다.

 

저장 장소에 있는 기억을 검색해 작업 기억으로 가져오기 전까지 그 기억은 의식적으로 경험되지 않는다.

 

의미 기억은 보통 특정 대상을 반복해서 경험함으로써 그 대상에 대한 추상적 표상을 형성한 결과로 습득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안다는 것은 자신의 자아-개념에 근간에 놓여있는 자아-스키마들로 자기 자신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제57장 기억을 제자리에 놓기

 

 

제58장 기억의 렌즈를 통해 보는 고차 인식

 

 

 


제14부 얕은 곳

 


제59장 다른 마음의 까다로운 문제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그렇듯이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은 명백한 자각 없이 행해진다. 

 

 

 

제60장 의식에 몰래 다가가기

 

나의 기본적인 입장은 행동이란 그것이 의식적이라고 입증되기 전까지는 비의식적으로 제어된다는 것이다.

제61장 마음의 유형

  • 데카르트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인간은 의식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고 동물은 반사적인 기계에 불과하다는 낡은 생각은 이미 오래전에 폐기되었다.

 

 

 


제15부 감정 주관성

 


제62장 감정 의미론의 가파른 비탈길

 

편도체는 공포 반응을 통헤하는 영역이라고 여겼을 뿐 공포의 의식적 느낌을 생성하는 곳은 아니다.

 

 

 

제63장 생존 회로는 우리를 곤경에서 구해줄 수 있을까?

제64장 사려 깊은 감정

 

감정은 인간 본성의 핵심 부분이다.

 

감정에는 무의식적인 유인이 기여한다.

 

스키마는 인지의 구성요소이다. 스키마는 감정의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의식적인 요소가 있는 상태에서는 스키마의 패턴 완성이 의식의 내용을 형성한다.

 

스키마는 그 자체로 우리가 스스로 처한 상황을 파악하도록 하는 비의식적 표상이다. 의식적 감정을 만드는 데는 서로 관련된 두 가지 종류의 스키마가 특히 중요하다. 바로 자아 스키마와 감정 스키마다.

 

감정은 자기주지적 경험으로서 개인적인 느낌이다. 즉 감정에는 필수적으로 자아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감정은 그것을 경험하는 바로 그 순간에 결정되며 그것이 어떤 감정인지도 매우 명확히 알 수 있다.

제65장 느끼는 뇌가 발화하다

 

편도체가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공포를 일으키는가? 그 답은 공포 스키마와 관련이 있다.

 

어떤 감정은 생존 회로의 활성화와 그에 따른 결과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제66장 생존은 깊지만 감정은 얕다

 

감정은 우리의 영장류나 포유류 조상으로부터 유전된 자취라기보다는 우리 종의 초기 선조들에서 처음 출현한 고유한 특성들이 반영된, 굴절적응의 결과이다. 굴절적응은 다른 형질의 부산물로서 생겨난 유용한 형질로서 그것이 가진 가치 때문에 자연선택을 통해 유전적 통제하에 놓이게 된다.

 

감정이 우리 종의 유전자에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치를 개인화하는 능력의 효용성 때문일지도 모른다.

 

감정은 자기주지 능력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자아가 없다면 감정도 없다.

 

생존 행동이 깊은 역사를 통해 흐르는 강이라면, 감정적인 의식은 얕은 개울이다.

 

 


에필로그: 우리는 자기의식을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기주지적 의식은 우리 각자를 규정하는 본질, 혹은 최소한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의 본질을 이룬다. 

 

자기주지적이고 의식적인 인간의 두뇌는 자신의 존재를 끝장내거나 심지어 스릴을 위해 다른 유기체의 물리적 생존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생명의 역사에어 유일한 실체다.

 

감정은 가치를 지닌 무언가가 당신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경험이다. 자아가 없다면 공포도 없고, 다른 감정들도 없다.

 

자기주지적 의식은 결국 개인적이고 이기적이며, 가장 힘들 때 자기애적이다.

 

결국, 우리가 믿고 기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의식밖에 없다.

 

 

 

 

 

mubn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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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최대의 화두이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나'의 요약 모음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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