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위하여
• 여행에는 장점이 많다. 편견을 몰아내는 데는 여행이 최고다.
01 종교를 버리고 철학을 탐구하다
• “로크와 클라크를 읽기 시작한 이후 종교에 대한 믿음을 품어본 적이 없다.”
• 인간은 본성상 공부와 휴식이 혼합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적절한 듯하다. 인간의 본성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심해져 다른 활동이나 여흥을 즐길 수 없게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우리에게 비밀리에 권고하는 것 같다.
• 제대로 사유하려면 생각하지 않는 시간,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
• 인간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철학자들의 상상대로 다룰 때 철학은 실패한다.
• 흄의 사유가 지향하는 바는 언제나 인간 본성이었다.
02 예수회대학의 교정을 거닐며
• 새로움은 기쁨을 줄 때는 그것을 배가시키지만 불쾌감을 줄 때도 그것을 배가시킨다. 그것이 새로움의 본질이다.
• 실제와 인간 본성에 관한 정확한 견해를 형성하는 능력은 전문적인 과학 지식이 아니라 경험 전반, 그리고 이것들이 서로 합치되는지에 주의를 기울이려는 의지에 달려 있다.
• 사소하거나 중요한 모든 상황에서 바른 행동을 연습하면 어떤 상황에건 효력을 발휘하는 인격을 기를 수 있다.
• 실제란 우리가 관습과 습관과 본능에 매달려 간신히 붙잡고 있는 어떤 것일 뿐이다.
• 흄의 이성 추론의 준칙
1. 이성 추론을 시작해서 결론을 끌어내기 전에 자신이 알고 싶어하는 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라.
2. 합리적 주장을 믿게하려면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 합리는 논리와 다르다.
• 이성은 이해를 위한 최악의 수단이지만 그동안 시도해왔던 다른 수단보다는 낫다.
• 공감이란 관념을 인상으로 바꾼 것이다.
03 <인성론>을 선보이다
• 우연은 무의미한 말이다. 유연이나 운은 우리의 앎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나오는 판단일 뿐 대상 자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만물은 그것이 똑같이 일정하거나 확실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실은 필연적이라는 점에서 모두 같다.
• 눈이 아무리 좋아도 사각지대는 있는 법이다. 아무리 시야가 넓어도 모든 곳에 초점을 맞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 흄은 민주주의에 회의적이었다.
• 터무니없이 믿지 못할 설명을 택할 바에야 놀라운 신비를 선호하는 편이 낫다.
04 또 한 번의 여행
• 철학자가 되어라. 그러나 철학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
• 사람들의 의견이 크게 갈릴 때는 제한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차이보다는 무지라는 공통점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05 계몽주의의 두 거장
• 이성은 정념의 노예이며, 노예여야 한다.
• 좋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한 것은 여러 가지이며, 하나의 삶이나 한 사회가 그것들을 다 가질 수는 없다.
• 인간이 정의에 맞도록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의가 인간에게 맞도록 만들어지는 것이다.
06 따뜻한 난롯가와 책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