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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수필선 2 /

by mubnoos 2024. 9. 6.

 

ㆍ모든 사람이 찬란한 존재가 될 수는 없다. 

 

ㆍ이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양심의 요구다. 착한 사람이 행복을 누리는 것이 인생의 자연이요, 또 필연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을 믿기 때문에 이 세상에 대해서 또 인생에 대해서 정을 붙이고 살아가는 것이요, 또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악한 사람이 행복을 누리고 착한 사람이 불행해야 한다고 하면, 우리는 그런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것이야말로 지옥의 질서다. 저주받은 사회다. 그것은 인간의 사회가 아니고 악마의 나라다. 우리는 의식하건 안 하건 인생과 세계의 도덕적 질서를 굳게 믿고 살아가는 것이다. - 안병옥

 

ㆍ사람은 자기의 결심하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ㆍ행복보다는 삶의 보람을 추구하는 것이 옳다. 

 

ㆍ집은 동물적 인간이 인간적 인간으로, 자연적 동물이 문화적 동물로 창조적 변화를 일으키는 모체다. 가장 깊은 명상과 사색은 두터운 벽에 가려지고 믿음직한 지붕에 덮인 집 안에서만 가능할 것 같다. 

 

ㆍ집의 가장 절실하고 근본적인 정서적 의미는 휴식에 있지 않을까? 집은 무엇보다도 휴식의 상징이다. 삶은 언제나 활동을 요청한다. 

 

ㆍ소유욕은 이해와 정비례한다. 

 

ㆍ내게는 소유가 범죄라고 생각된다. - 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