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금융의 지각변동
ㆍ명복화폐는 가치척도, 교환수단, 가치저장의 역할을 한다.
ㆍ핀테크와 디지털 통화의 장기적인 영향을 이해하려면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인 신뢰라는 렌즈를 통해야 한다. 중앙은행의 통화가 가계와 기업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믿을 만한 교환수단의 위치에 서게 만드는 것은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다. 중앙은행이 통화를 과도하게 발행해 통화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는 가치저장 역할을 하는 통화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ㆍ안전하고 편리하고 탄력적인 결제 시스템은 건전한 금융시장의 핵심축이다. 여기에서도 신뢰가 중요하다.
ㆍ근간이 되는 원칙을 철저히 이해한다면 화폐는 아마도 인간이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동력일 것이다. 들리지 않고, 느껴지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는 화폐는 삶의 부담, 만족, 기회를 공정하게 분배해 각 개인이 자신의 가치에 합당한 몫을 누리게 할 수도, 정의의 모든 원칙을 훼손할 정도로 편파적으로 분배해 사회적 노예제를 영구히 지속할 수도 있는 힘을 가진다.
Ⅱ 핀테크 혁신
ㆍ대부분의 은행가는 대리석 궁전에 산다. 그들이 그곳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예금을 부추기고 인출을 막기 때문이다. 특히 그들이 철저히 지키는 규칙이 있다.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에게는 결코 돈을 빌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규칙 말이다. 이 규칙을 지키지 않는 은행은 비탄에 빠지고 만다.
ㆍ혁명을 일으키고는 주춤하는 비트코인
ㆍ비트코인의 약점
1. 불안정한 가치
2. 형편없는 교환수단
3. 해킹 및 이중 지불에 대한 취약성
4. 온전한 익명성이라는 허상
5. 환경에 해를 끼치는 채굴 과정
Ⅲ 중앙은행 화폐
IV 영향과 전망
ㆍ이런 유동성의 변화의 시대에는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최선의 정책은 틀렸다는 것이 입증될 때까지 낙관적인 가설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미래를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멀리 보려고 애쓰면서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미래를 위태롭게 할 위험이 더 커진다.
ㆍ화폐의 기능이 분리될 것이다.
ㆍ금용이 자유로워질 것이다.
ㆍ중앙은행은 여전히 중심에 있을 것이다.
ㆍ금융국경은 붕괴할 것이다.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의 카이로스 / 박영범 (0) | 2023.11.10 |
---|---|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 김두열 (0) | 2023.11.10 |
플라스틱 게임 / 신혜정, 김현종 (0) | 2023.11.10 |
기계 속의 악마 / 폴 데이비스 (0) | 2023.11.10 |
과학의 가치 테크노사이언스에서 코스모테크닉스로 / 이상욱,홍성욱,손화철,송위진,이두갑 (0) | 2023.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