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오해
오해1) 논쟁은 나쁘다.
논쟁은 나쁜 것이 아니다. 비생산적일 수는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생산적으로 논쟁하는 법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해2) 논쟁은 마음을 변화시킨다.
우리가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행동 두가지 뿐이다.
오해3) 논쟁에는 끝이 있다.
논쟁에는 깊은 뿌리가 있으며 언제나 다시 올라올 길을 찾고야 만다.
ㆍ누군가와 논쟁을 벌일 때는 자신이 세 가지 왕국 중 어디에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무척 유익하다.
무엇이 참인가? (정보와 과학으로 이루어진 머리의 왕국)
무엇이 의미 있는가? (선호와 가치로 이루어진 가슴의 왕국)
무엇이 유용한가? (실용성과 계획으로 이루어진 손의 왕국)
ㆍ논쟁의 초능력
1. 의견 대립이 짜증스럽지 않다.
2. 반복되고 짜증 나는 의견 대립이 줄어든다.
3. 세상이 더 커진다.
뜻밖의 진실) 꼭 필요한 의견 대립의 물꼬가 열려 있고 여기에 허심탄회하게 귀를 기울일 때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고 집단의 성과도 커진다.
ㆍ수긍과 대립의 비율을 5:1로 유지하라.
ㆍ싸우기보다는 솔직한 편향을 기르려고 노력하는 게 낫다. 그러려면 자신에게 한계가 있음을 받아들여야 하며 사각지대를 볼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야 한다.
ㆍ사람들은 무리해서 설득하려 들면 역풍이 일 수 있다.
여덟 가지 실천 지침
1. 불안이 어떻게 촉발되는지 바라보기
ㆍ불안은 자신의 개인적 신념과 기대를 나타내는 표지판이다.
2. 내면의 목소리에 말걸기
ㆍ내면의 목소리는 우리가 부모와 문화로부터 물려받은 기본적 불안 대처법이다.
3. 솔직한 편향 기르기
ㆍ자신의 편향을 인정하지 않으면 편향이 어둠 속에서 우리를 조종할 것이다.
ㆍ불편함이야말로 성장의 열쇠이며 바람직한 현상이다.
4. 자기 이야기 하기
ㆍ다른 사람들, 그들의 관점, 그들의 추론에 대해 짐작하는 우리의 능력은 빈약하다. 그러니 모두에게 스스로를 대변하도록 권하라.
ㆍ생산적 의견 대립 실험을 하면서 가장 놀란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관점에서 이야기하지 않고 상대방의 관점을 넘겨짚으려 드는 순간 토론이 아수라장이 된다는 것이다.
5. 놀라운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 던지기
ㆍ놀라운 대답에는 가장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ㆍ편향은 선택지가 너무 많거나 불확실성이 너무 클 때 거기에 마비되지 않고 이야기, 의사 결정, 행동에 집중하게 해주는 정신적 연장이다. 얼른 답을 얻고 싶은 조바심과 최선의 답에 안착하고 싶은 욕망의 균형을 맞추는 최고의 수단 중 하나는 근사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근사한 질문은 위대한 답을 끌어내며 최고의 답은 우리가 이전에는 이해하지 못한 무언가를 드러냄으로써 우리를 놀라게 한다.
ㆍ당장 이해되지 않는 무언가를 수용할 것인가 배격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할 때 이성의 목소리가 대체로 배격하는 쪽을 선호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실질적 손해를 끼친다. 우리를 더 확고한 입장으로 인도해줄 수도 있었을 새로운 정보와 관점이 종종 너무 오래 무시당하기 때문이다. 가능성의 목소리는 이 모든 이야기를 합치는 것보다 상충하는 관점들을 최대한 많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들여다보는 데 관심을 둔다.
ㆍ좋은 질문을 던지려면 무언가에 대해 지금 이해하고 있는 것 주변으로 곧장 나아가 답을 알지 못하는 질문을 찾으라.
6. 함께 논증 쌓아가기
7. 중립 공간 마련하기
ㆍ가능성은 테이블 주위나 공동체 안에 존재하기 전에 이미 우리 머릿 속에 존재해야 한다.
8.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 발딛기
ㆍ위험한 생각을 승인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것이 자기가 상상하는 것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 생각의 구체적인 형태에 기꺼이 귀를 기울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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