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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 메타인지 시작하고 있습니까

by mubnoos 2022. 8. 4.

 

 

ㆍ정보의 홍수 속에서 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공부를 하는 주체가 아이 자신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 교육의 목표는 '스스로 할 줄 아는 아이 만들기'입니다. 학원이나 선생님이 이끌어 가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아이에게 주는 도움을 줄이고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대로 된 교육의 방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를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해나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 장치가 바로 '메타인지 능력'입니다. 

 

ㆍ메타인지 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며, 아는 것은 어느 정도로 아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이 정확하니 그에 따른 처방도 적재적소에 가능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피드백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니 효율적이고 효과 또한 좋습니다. 

 

ㆍ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힘으로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탐구의 과정을 거치는 경험을 했기에 학습에 자신감이 있습니다. 또한 배움의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무언가를 스스로 하고자 하는 동기를 품습니다. 학습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나 하고자 하는 동기인데, 스스로 학습을 해나갈 능력이 있는 아이들은 배우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능동적인 태도로 도전합니다. 

 

 

 

 

 

1. 메타인지란 무엇인가

 

ㆍ메타인지 metacognition 은 한마디로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자신의 인지 과정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ㆍ메타인지는 1976년 미국의 아동 발달심리학자 존 플라벨이 처음 쓴 용어로 이후 교육학과 인지과학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오늘날에는 자신의 인지 과정을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하여 찾아내고, 통제하는 정신작용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용어로 정착되었다. 

 

ㆍ학습의 과정에서 메타인지는 스스로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자신이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 아는 능력을 뜻한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스스로 알고 나면 자신의 학습 방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즉,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스스로 무엇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ㆍ메타인지는 공감력의 바탕이 된다. 이승호 원장은 메타인지를 세 가지로 구분했다. 긍정의 메타인지, 생각의 메타인지, 판단의 메타인지가 그것이다. 

 

ㆍ인지란 각자 배운 경험과 지식 그리고 나름의 전략을 바탕으로 수행하는 행동이나 인식을 하는 수동적인 단계에 머무른다면 메타인지는 이를 스스로 통제하면서 계획하고 조정하면서 몸소 실천하는 행위적인 기능이다. 인지가 정적이고 수동적이라면 메타인지는 동적이며 능동적인 상태이다.

 

ㆍ동기란 무엇일까.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 행동 방향과 수준 강도를 맞추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에 맞춰서 움직이게 되면 자아효능감이 높아지게 된다. 심리학에서 자아효능감이란 상황에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와 신념을 의미한다. 

 

ㆍ불편한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공부를 하는 동안에도 자신을 점검하면서 스스로의 상황을 확인한 반면, 편안한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이 수업 시간에 무엇을 알고 또 모르는지를 스스로 점검할 시간이 없었다. 결국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교사가 말해주는 정답을 통해 모든 학습내용을 알게 되었다고 착각하게 된 것이다. 

ㆍ전두엽은 주로 사고, 판단, 의사 결정, 의식적 정서, 운동기능, 언어, 기억 등 인간의 가장 높은 수준의 사고력과 행동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이마 앞부분의 영역으로 인간의 성격 형성과 집행 기능을 맡고 있다.

 

ㆍ측두엽은 주로 청각 지각을 맡고 있다. 언어, 말, 그리고 다른 소리를 구분하고 이해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 복잡한 물체를 인지하고 기억을 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뇌의 옆쪽 부위이다. 

 

ㆍ두정엽은 공간 지각을 맡고 있는 부위로 뇌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운동기능과 수학적 계산과 독서 등을 관장하는 영역이다. 또 촉각, 고통, 압력, 온도 등을 인지하고 감각정보를 통합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ㆍ후두엽은 주로 시각과 지각을 처리하고 통합하는 부위로 뇌의 뒤쪽에 있는 영역이다. 시각 인지와 저장을 위해 노의 다른 부위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관장한다. 

 

 

ㆍ메타인지를 훈련하기 위해서는 실수를 해도 괜찮다는 용기도 필요하다. 아이도 용기를 내야 하지만 부모도 마찬가지다. 

 

ㆍ아이에게 모르는게 뭔지 아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모가 말해 주어야 한다. 

 

ㆍ부끄러움을 무릅쓰는 용기가 필요하다.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울 수 있다. 부끄러울 수도 있다는 점을 아이에게 말해주어야 한다. 정답을 몰라 틀려서 창피하지만 틀린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깨달아야 한다. 

 

ㆍ메타인지 능력을 훈련하는 첫 단계는 실수에서 배우도록 하는 것이다. 

 

ㆍ아동의 지식 획득과정은 외부에서 제공되는 지식을 수동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인지 구조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외부 대상을 변형하고 재구성해 나간다. - 장 피아제는 인지 구조로 스키마를 적용해 설명했다. 학습이란 새로운 정보가 기존의 스키마에 포섭되는 '동화(직관적 지능)'와 기존의 스키마를 수정하여 새로운 스키마로 재구성되는 '조절(반성적 지능)'을 통해 평형화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지식의 획득과정에서 개인마다 자신의 뇌에 이미지로 가지고 있는 개념의 인지구조나 지식의 개념구조가 있다. 이를 배경지식, 사전지식, 선험지식이라고 한다. 

 

ㆍ반복학습 보다는 반복인출이 학습효과는 뛰어나다. 

 

 

 

 

 

 

 

2. 메타인지 훈련, 어떻게 해야 할까?

 

ㆍ효율적인 학습효과를 거두려면 유의미한 정보로 대체하는 장기기억화가 필요하다. 그 방법으로는 매개법, 정교화와 체계적인 분류, 검토-조정-평가 등이 있다. 

 

ㆍ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공부한다면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답부터 말한다면 NO이다.

 

ㆍ스트레스란 무엇일까.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얻은 생존전략으로 위험을 느끼는 신호를 의미한다. 인간이 위험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 뇌의 긍정적인 메커니즘이 바로 스트레스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가 없어야만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ㆍ가르치다 보면 완전히 내것이 된다. 

 

ㆍ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1) 학습자 스스로 '학습목표를 설정'

2) 설정한 학습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스스로 확보'

3) 진행 후에 나타난 학습 결과를 '스스로 평가'

 

ㆍ타고난 머리는 없다. 다만 올바른 공부법만 있을 뿐이다. 

 

ㆍ운동을 하는 사람이 공부를 잘하는 이유

1)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더 많이 공급돼 뇌가 활동할 수 있는 최고의 상태에 이른다.

2) 뇌의 시냅스에서 신경 전달 물질의 양이 늘어나 효과적으로 정보가 전달된다. 

3) 뉴런의 가지가 자라나 정보를 저장할 공간이 많아진다. 

 

ㆍ목표가 있다면 성공하기가 수월하다.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ㆍ빨리 정답을 말해주는 것은 아이 스스로 생각해내는 훈련을 방해한다. 몰랐던 것을 깨닫는 과정에서, 실수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해 나간다. 

 

ㆍ메타인지 학습법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질문하기와 능동적 태도다. 스스로 묻고 답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구분해내는 메타인지 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ㆍ메타인지 상위 0.1%의 길

1) 오래오래 기억하는 법 (메모와 복습)

2) 반복만 하지 말고 끄집어내자.

3) 가르치다 보면 완전히 내 것이 된다. 

4) 자신을 컨트롤하는 힘을 키우자.

5)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중요하다. 

6) 뇌는 운동을 좋아한다.

7)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8) 쪽지 시험은 혼자서, 공부는 시간을 나눠서 해 보자.

9) 엄마는 메타인지의 동반자라는 것을 잊지말자.

10) 실수해도 괜찮다.

11) 스스로 자신에게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자. 

 

 

 

 

 

 

3. 메타인지 훈련, 누구든지 쉽고 재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