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하루키 월드 / 쓰게 데루히코
• 사진이 갖는 '사실성'이나 '기록성'이 무너지고 있다.
1장. 하루키라는 신비로운 작가
• 하루키의 프로필
신장: 168cm
몸무게: 59kg
허리: 29인치
혈액형: A형
별자리: 양자리
옷: 꼼 데 가르숑 재킷을 즐겨 입는다. 폴 스미스 더플 코트를 입는다. 블루 색상 옷을 좋아한다.
• 하루기의 아버지인 무라카미 치아키는 교토에 위치한 절의 승려 아들로 태어났으며, 자신도 승려였다. 일본에서는 승려도 결혼할 수 있다. 아버지는 교토 승려 아들이고, 어머니는 상가를 운영하던 집의 딸이었다. 어머니인 무라카미 미유키는 하루키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국어교사였다.
• 하루키는 외아들이다.
• 하루키는 영화 제작을 희망했다.
• 다카하시 요코, 현재의 무라카미 요코는 가톨릭 중고등학교 명문여학교를 졸업하고 와세다 대학교에서 국문과에 입학(졸업논문 주제는 나쓰메 소세키)했는데, 하루키와는 동갑이다. 단정한 분위기와 지적인 용모의 여성이다. 아내 요코는 하루키의 업무와 자산을 관리하는 유능한 매니저이자, 하루키 작품에 대한 훌륭한 비평가 겸 조언가로 오랜 시간 하루키의 일과 생활을 뒷받침해 온 인물이다. 디자이너와 사진가로서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 1974년에 부부는 함께 재즈카페를 열었다.
• '피터 캣'이라는 가게 이름은 하루키가 키우던 고양이 '피터'에서 유래되었다.
• 하루키는 생선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장어를 비롯한 생선류를 좋아하고, 맛이 깔끔한 곤약이나 톳, 두부 등도 즐긴다. 어쩐지 절의 스님 식단 같다. 그리고 면류를 좋아한다. 라멘은 제외이다.
2장. 달리기 시작한 날들
• 이십대에는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일에만 필사적으로 매달려 살다가, 스물 아홉 살이 되자 드디어 일종의 계단참과 같은 곳에 다다랐다. 거기서 나조차 제대로 말할 수 없는 것,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 문명이란 전달이다. 만일 뭔가를 표현할 수 없다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거야. 알겠니, 제로라고.
• 하루키는 맥킨토시 사용자로 유명하다. "메킨토시 사용자는 어쩐지 이 사회의 끄트러기들 같아요. 꼭 정 때문에 사용하는 것 같고요." "나는 글을 쓸 때에는 iMac과 iBook을 사용하고, 메일을 보낼 때에만 VAIO를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소설은 매킨도시에서만 쓸 수 있거든요. 적어도 글을 쓴다는 기준에서 보자면 매킨토시가 훨씬 인간적이라는 기분이 듭니다."
3장. 이야기가 시작되다
• 하루키의 소설은 의외로 간단한 말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우연히도 대부분이 심각한 알코올증독이었습니다. 스콧 피츠제럴드, 레이먼드 카버, 레이먼드 챈들러,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
•"강하게 끌리는 문체를 쓰는 작가 5인
1. 스콧 피츠제럴드
2. 트루먼 커포티
3. 레이먼드 챈들러
4. 커트 보네거트
5. 나쓰메 소세키 (영어 선생님이었다)
• Best 3
1. 멜빌의 <백경>
2.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3.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 그리고 Best 3의 공통점은
1. 뜻하는 바가 고귀하며
2. 행동 스타일은 희극적이고
3. 결말은 비극적이다.
• 하루키는 미국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팬이다. 린치의 영화에는 기묘한 사건과 기억의 혼란, 인물의 교체 등 비현실적인 정경이 넘쳐난다. 수수께끼는 끝내 수수께끼로 방치하고, 관객이 그것을 폴어야만 한다.
• 사람은 나이가 들면 그만큼 점점 고독해져 간다. 모두가 그러하다.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고독에 익숙해지기 위한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에 불과하다.
4장. 이상한 나라로의 초대
•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를 원하고 있다.
• 하루키의 소설에서는 종종 인간이나 동물, 물건이 사라진다. 이유도 모른 채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는 것이다.
5장. 하루키 문학의 매력
6장. 사랑과 섹스
• 하루키 소설에는 인상에 강하게 남는 섹스 묘사가 많다.
•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의식으로 성행위를 묘사하는 것은 하루키 작품의 특징이다. 그것은 상대와의 관계일 뿐만 아니라 세계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