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병 / 쇠얀 키에르케고르
• 다른 어떤 것을 배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아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제1부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다
A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A. 절망은 정신의 병, 자기의 병이며, 그렇기 때문에 세 가지 형태, 즉 절망하여
자기를 소유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형태,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기를 원하지 않는 형태,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기를 원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다
• 인간은 정신이다. 그런데 정신이란 무엇인가? 정신은 자기이다. 그러면 자기는 무엇인가? 자기는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관계이며 또는 그 관계 안에서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관계이다. 자기는 관계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관계이다. 인간은 무한한 것과 유한한 것의, 시간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자유와 필연의 종합이다. 간단히 말해서 종합이다. 종합은 그 둘 사이의 관계이며, 이렇게 보건대, 인간은 아직도 자기가 아니다.
B. 절망의 가능성과 현실성
C.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 이 개념, 즉 죽음에 이르는 병은 말 그대로 그 끝과 결과가 죽음인 질병을 의미한다.
• 절망이 죽음에 이르는 벙이라는 것의 의미, 즉 영원히 죽어가야 하는, 또 죽어가면서도 죽을 수 없는, 죽음을 죽어야하는 이 고통스러운 모순, 이러한 자기의 질병이라는 의미에서이다. 왜냐하면 죽는다는 것은 그것이 모두 끝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인데, 그러나 죽음을 죽는다는 것은 죽어가는 것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며, 또 만일 이것이 단 한순간만이라도 경험된다면, 사람을 이를 통해서 그것을 영원히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B 이 병(절망)의 보편성
C 이 병(절망)의 여러 형태
A. 절망이 의식되어 있느냐와 상관없이 고찰된, 그 결과 오직 종합의 계기와 관련하여 고찰된 절망
a. 유한성/무한성에 의해 규정된 절망
b. 가능성/필연성에 의해 규정된 절망
B. 의식에 의해 규정된 절망
a. 절망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절망,
또는 자기와 영원한 자기를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한 절망적 무지
b. 절망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고,
따라서 영원한 것이 있는 자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절망,
그리하여 절망하여 자신이기를 원하지 않거나, 또는 절망하여 자신이기를 원하는 절망
제2부 절망은 죄이다
A 절망은 죄이다
제1장 자기의식의 단계들(“하느님 앞에서”라는 조건)
제2장 죄에 대한 소크라테스적 정의
제3장 죄는 부정이 아니라 상태이다
B 죄의 연속
A. 자신의 죄에 대해 절망하는 죄
B. 죄의 용서와 관련해 절망하는 죄(걸려 넘어짐)
C. 적극적으로 그리스도교를 저버리고 그것을 비진리라고 선언하는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