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슬로우 나는 모든 순간의 여행자 / 신은혜
프롤로그
• 일을 잘하는 것보다 삶을 잘 사는 것을 꿈꿉니다. 천천히 하루하루 좋아하는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조금 일찍 시작되는 나의 아침은 이제 출근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01 더 이상 월요일이 밉지 않습니다
• 지금 나는 과거의 나에게서 배움과 용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믿는다. 언젠가 어느 날에 망성이고 머뭇거리는 미래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새로운 배움과 용기를 줄 거라고.
• 모든 여행은 시한부다. 몇 시 몇 분까지 정확히 찍힌 리턴 티켓은 우리에게 주어진 몇 박 며칠의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준다. 시한부 인생은 지금에 집중하도록 만들고 새로운 용기를 준다.
02 마음을 과속하지 않습니다
• 한 자리에서 몇 시간이고 볼 수 있는 건 텔레비전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와이의 석양을 보기 전까지
• 살면서 책 읽기가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든가, 좋은 카피를 쓸 수 있게 즉각적인 영감을 줬다든가 하는 혜택 따윈 없었다. 하지만 나만의 감수성, 생각하는 스타일, 삶을 대하는 태도는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의 집합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은 즉효약보다는 보약과 비슷해서 인생 어딘가에서 책의 부분 부분들이 조용히 힘을 내고 있달까.
03 사소한 날들을 기념해
• 일본인은 속을 알 수 없어. 중국인은 엄청 시끄러워. 한국인은 믿으면 안 돼. 하와이안은 무척 게을러. 서로 친구가 되니 모두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 '서서' 걷지 않아도 '앉아서' 두 다리를 돌리기만 해도 몸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새로운 자전거의 원리
• 나 자신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정성스러운 일이 요리라는 생각이 든다. 말 그대로 요리는 '나를 먹여 살리는 일'
04 나는 나와 친합니다
05 스마트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06 동네에서 여행자가 되는 삶